서울시, '2016 하반기 달라지는 서울생활' 전자책 발간

전용혁 기자

dra@siminilbo.co.kr | 2016-06-29 18:04:23

청년수당 내달부터 50만원 지급
찾아가는 동주민센터 13개구 80개동→18개구 283개동 확대 운영


[시민일보=전용혁 기자]서울시가 올 하반기 새롭게 시행되는 사업, 준공되는 공공시설, 시민생활과 관련된 새로운 제도들을 모아서 한 눈에 볼 수 있도록 ‘2016년 하반기 달라지는 서울생활’을 전자책(e-book)으로 발간했다.

29일 시에 따르면 이번에 소개된 ‘하반기 달라지는 서울생활’은 5개 분야의 총 30건이다.

분야별로는 ▲복지ㆍ여성 6건 ▲주택ㆍ교통 7건 ▲경제ㆍ문화 8건 ▲녹지ㆍ환경 6건 ▲민원ㆍ행정 3건 등이다.

자세한 내용을 살펴보면 민원처리 중심 공간이 아닌 주민의 복지와 건강을 살피고 마을의 문제를 스스로 해결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찾아가는 동주민센터’가 오는 7월18일부터 기존 13개구 80개동에서 18개구 283개동(신규 203개동)으로 대폭 확대된다.

7월부터는 장기실업 등 어려움을 겪고 있는 청년들에게 매월 50만원의 지원금과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해 사회활동 참여 의지가 있는 청년들의 사회진출을 시가 본격 지원한다.

또한 시가 강남지역의 동서 간 교통을 획기적으로 연결하는 ‘강남순환로’ 1단계 구간(13.8km)을 7월3일 오후 2시 정식 개통한다.

이를 통해 남부순환로의 상습정체가 완화되고 금천~서초 간 통행시간이 최소 30분 이상 단축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와 함께 정보통신기술(ICT) 분야의 신성장 동력 창출과 창의적 디지털 인재양성, 아이디어ㆍ솔루션 중심의 스타트업을 육성ㆍ지원하는 ‘개포디지털 혁신파크’가 새단장을 마치고 10월 개관한다.

9월1일에는 창덕궁 맞은편에 국악 전문 공연장 ‘서울돈화문국악당’이 정식 개관한다.

개관 전 공연축제가 7월23일까지 열리고 9월1일부터 10일까지는 개관축제 공연이 예정돼 있다.

8월부터는 가로판매대, 구두수선대 등 보도상 영업시설물의 ‘운영자 준수사항’ 위반시 시민신고를 통해 행정처분이 이뤄지면 신고자에게 건강 5만원의 포상금이 지급된다.

‘2016년 하반기 달라지는 서울생활’은 7월1일부터 서울시 ‘전자책 서비스’ 홈페이지, ‘정보소통광장’, ‘내손안에 서울’ 등 온라인과 모바일을 통해 누구나 열람이 가능하다.

시 관계자는 “이번 2016년 하반기 달라지는 시정은 복지, 교통, 문화, 민원 등 각 분야에서 서울 생활에 큰 변화를 가져올 정책부터 소소하지만 시민들이 알아두면 좋은 정보들이 많이 소개됐다”며 “앞으로도 시민들의 민생과 일상에 도움을 드릴 수 있는 유용한 정책과 사업들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적극적으로 홍보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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