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지속가능발전협의회 전 회장, 여성공무원 넘어뜨려?
연합뉴스
mcs@siminilbo.co.kr | 2016-07-13 15:22:51
부천지속가능발전협의회 A 전 회장이 시 여성 공무원을 두 차례 밀쳐 넘어뜨려 전치 2주의 상처를 입혔다는 주장이 나와 논란이 일고 있다.
13일 부천시에 따르면 부천지속발전협의회 사무국 직원과 위원 등 35명은 5월27일 오전 6시께 1박2일 일정으로 워크숍을 떠나기 위해 협의회 사무실 앞에 모였다.
부천시 환경정책과 녹색정책팀 내 지속가능발전협의회 담당인 여성 공무원(40)은 배웅을 위해 새벽에 나와 당시 협의회 A 회장 등에게 "잘 다녀오시라"고 인사를 했다.
그러자 A 전 회장은 "과장과 팀장은 어디가고 네가 왔느냐"며 여성 공무원의 어깨를 밀쳐 두 차례 넘어뜨렸다. 여성 공무원은 전치 2주의 진단을 받아 6월 초 10일간 휴가를 다녀온 뒤 보직 변경을 요청, 최근 다른 팀으로 자리를 옮겼다.
김관수 시의원은 "시 예산을 받아 운영되는 단체가 여성 공무원에게 어떻게 폭언과 폭력을 행사할 수 있는지 놀랍다"며 "시가 재발방지 대책을 세워야 한다"고 촉구했다. A 전 회장은 부천시가 개정된 지방재정법에 따라 지속가능발전협의회 운영비 지원을 중단하자 지난달 29일 사퇴했다.
부천지속가능발전협의회는 2000년 출범해 시 예산을 받아 상동 시민의 강 만들기, 작은 도서관 설립 등의 사업을 추진해 왔으며 전체 위원 149명 가운데 부천시 과장급 공무원 14명이 가입해 있는 민관 거버넌스다. 이와 관련 A 전 회장은 "여성 공무원을 밀친 적이 없다"고 폭행 사실을 부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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