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회 국방위원회와 국토교통위원회는 이날 오전 10시 각각 전체회의를 열어 강신철 후보자와 홍지선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실시한다.
강신철 후보자는 본인과 가족의 부동산 문제가 핵심 신상 검증 대상으로 꼽힌다.
강신철 후보자와 부친·형·고모 등 일가 4명은 2008년 서울 구로구 천왕동 주택과 관련해 철거민 보상 대상자로 인정된 뒤 특별공급을 통해 아파트를 분양받았다.
당시 강신철 후보자가 강원도에서 군 복무를 하면서 천왕동으로 전입한 점을 두고 야당은 위장전입을 통한 편법 특별공급 의혹을 제기했고, 후보자 측은 정당한 보상 대상자로 불법은 없었다고 반박했다.
장남이 이모·이모부에게 7억1550만원을 빌려 분당 재건축 추진 상가를 매입한 과정과 해당 재산이 당초 인사청문요청안에서 빠졌던 점도 쟁점이다. 이 가운데 2억1550만원은 10년간 무이자로 빌린 것으로 나타나 야권에서 편법 증여 의혹을 제기하고 있다. 후보자측은 법적·세무 기준을 준수한 정상 거래라는 입장이다.
정책 분야에서는 호르무즈 해협 파병, 전시작전통제권 전환과 육·해·공군 사관학교 통합 문제가 집중적으로 다뤄질 전망이다. 강신철 후보자는 사관학교 통합 필요성에 동의했고, 전작권 전환 역시 현 정부 기조를 이어가겠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홍지선 후보자 역시 자신이 매입한 서울 아파트가 검증대에 올랐다.

홍지선 후보자는 지난 2025년 서울 구로구 신도림 태영타운 아파트를 배우자와 공동명의로 10억500만원에 사면서 주택담보대출 3억6700만원을 받았고, 배우자는 모친에게 1억7000만원을 빌렸다. 매입대금 절반 이상을 금융기관과 가족 차입으로 마련해 이른바 ‘영끌 매수’ 논란이 제기됐다.
특히 약 28년간 경기도에서 근무하다 지난 2025년 12월 국토부 2차관으로 자리를 옮긴 만큼 중앙부처 경험이 충분한지도 검증 대상이다. 이재명 대통령이 경기지사일 당시 경기도 도시주택실장을 지낸 이력 때문에 이번 지명이 업무 전문성에 따른 것인지 과거 근무 인연이 영향을 미쳤는지도 야당이 제기하는 쟁점이다.
정책 검증에서는 서울·수도권 집값 안정과 주택 공급 확대가 핵심이다. 용산공원을 주택 공급에 활용하는 방안과 대출·세제 규제, 수도권 집중 완화 등에 대한 구체적인 입장이 다뤄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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