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청년 최고위원 유창수에 관심집중
“2000만 청년들의 절망과 희망의 바다에 뛰어들 터”
이영란 기자
joy@siminilbo.co.kr | 2016-08-11 15:19:58
[시민일보=이영란 기자] 새누리당 유창수 최고위원은 여야 통틀어 처음 도입한 '청년 최고위원’으로 정치권의 주목을 받고 있다.
유 청년 최고위원은 11일 “청년 새누리당 당원들과 함께 대한민국 2000만 청년들의 절망과 희망의 바다에 함께 뛰어 들겠다”고 밝혔다.
유 최고위원은 이날 BBS 불교방송 ‘아침저널’에 출연, “새누리당의 위기상황에서 청년 최고위원이 된 것에 대해서 큰 책임감을 느낀다”며 이같이 말했다.
올해 43세의 사업가 출신인 유 최고위원은 8.9 전당대회 당시 청년 최고위원 몫을 놓고 이부형 당 중앙청년위원장과 이용원 사회안전방송 대표 등과 함께 각축전을 벌였었다.
그러다 중간 레이스 도중 이용원 후보와 단일화를 이루었고 역전에 성공했다.
그는 미국에서 학교를 나오고 국내 대기업 해외영업파트에서 근무하다 현재 IT 기업인 유환아이텍을 운영하고 있는 '청년 사업가'이다. 10년 전에 창업한 유환아이텍은 영상 하드웨어 관련 사업을 하고 있다.
특히 미국 대선 전문가로 활동해온 유 최고위원은 ‘글로벌정치연구소장’이라는 직함도 가지고 있다.
유 최고위원은 “선진국을 보면 미국, 영국, 독일, 일본 할 것 없이 가끔 진보좌파당이 집권을 하기도 하지만 대부분 보수우파당이 집권을 하고 있다. 한국도 마찬가지다”라며 “그래서 청년들에게 먼저 우리 새누리당이 중도보수 우파당으로서 어떤 정책과 비전을 가지고 잘 설득하는 역할을 하려고 한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정치를 하는 행태와 언행은 수구적이 아니라 오히려 더 진보적이고 혁신적이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유 최고위원은 전날 새 지도부 첫 최고위원회의에서도 "10만 청년 당원들도 혁명적인 정치 변화에 앞장서야 이 나라에 희망이 보여진다"며 "나는 정치를 시작하기 앞서 청년당원들에게 희망적 역할을 드리고 청년 희망의 꿈을 담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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