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오세훈-김무성 하락...野 손학규-박원순 상승
반기문, 여권 3개월 연속 1위...문재인, 야권 7개월 1위유지
이영란 기자
joy@siminilbo.co.kr | 2016-08-18 12:37:14
[시민일보=이영란 기자] 차기 대선주자 지지도 조사에서 여권 부문은 오세훈 전 시장과 김무성 전 대표의 지지율이 하락했고, 야권 부문에서는 손학규 전 상임고문과 박원순 서울시장이 상승했다.
특히 손 전고문의 경우 9.5%로 3개월 연속 상승 10%대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다.
18일 CBS 김현정의 뉴스쇼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대표 이택수)가 실시한 8월 정례 여야 차기 대선주자 지지도 조사에 따르면, 반기문 유엔사무총장이 여권 부문에서 3개월 연속 1위를 유지했고, 야권에서는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가 7개월 연속 1위를 계속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여권 부문에서 반기문 유엔사무총장이 전월 대비 0.5%p 상승한 29.6%로 2위와 큰 격차(17.1%p)를 벌리면서 3개월 연속 선두를 이어갔다.
2위에는 유승민 전 원내대표가 0.6%p 상승한 12.5%, 3위는 오세훈 전 서울시장으로 2.6%p 하락한 7.2%였다. 뒤를 이어 김무성 전 대표가 1.8%p 하락한 5.8%로 4위를 기록했다.
안철수 국민의당 전 상임공동대표는 15.5%로 1.0%p 하락했으나, 2위는 유지했다.
손학규 전 상임고문은 0.9%p 상승한 9.5%로 3개월 연속 상승하며 3위를 기록했다. 그 뒤를 이어 박원순 서울시장이 0.4%p 오른 8.1%로 4위를 유지했다.
이 조사는 지난 16일과 17일 이틀간 전국 만 19세 이상 남녀 1,082명을 [대상]으로 스마트폰앱(SPA) 및 자동응답(ARS) 혼용 방식으로 무선전화(76%)와 유선전화(24%) 병행 임의걸기(RDD) 방법으로 조사했고, 응답률은 6.5%(총 통화 16,720명 중 1,082명 응답 완료)이다. 통계보정은 2016년 6월말 행정자치부 주민등록 인구통계 기준 성, 연령, 권역별 가중치 부여 방식으로 이루어졌고, 표집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0%p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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