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어라 미풍아' 임지연, 리얼한 북한말투 '눈길'
서문영
| 2016-08-30 18:30:00
배우 임지연은 최근 드라마팬들의 주목을 받고 있는 MBC 주말극‘불어라 미풍아'에서 김미풍 역으로 출연해 극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그는 28일 '불어라 미풍아'에서 아역의 바통을 이어받아 탈북하는 연기를 리얼하게 그려내며 화제가 됐다. 이 장면에서 임지연은 온갖 산전수전을 겪는 모습을 적나라하게 그려내는 등 다양한 연기를 선보였다.
김미풍은 어릴 적 유복하게 자랐으나 탈북자가 된 후 행색부터 말투까지 뒤바뀐 모습으로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이와 함께 임지연은 북한사투리 등 생동감있는 연기로 김미풍을 섬세하게 구현해냈다.
이같은 임지연의 뛰어난 연기는 사실감을 느끼게해 드라마를 한층 여운 깊게 만들며 큰 호평을 받았다. 김미풍에게 온갖 시련이 닥칠때마다 꿋꿋하게 버텨나가는 정신력은 극의 긴장감과 함께 시청자들의 몰입도를 높였기 때문이다.
한편 '불어라 미풍아'는 왈가닥 탈북녀 '미풍'과 서울촌놈 인권변호사 '장고'가 천억 원대 유산 상속을 둘러싼 갈등을 극복해 가며 사랑과 가족을 찾아가는 이야기를 다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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