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계 감동 안겨준 '오체불만족' 오토다케 히로타다, 불륜파문에 이혼소식까지
서문영
| 2016-09-19 09:00:00
15일 일본 주요 매체들에 따르면 오토다케 히로타다는 최근 이혼을 발표했다.
그는 14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아내 히토미와 이혼을 했다. 15년이라는 긴 세월을 가족을 위해 힘 써준 것에 대해 히토미에 감사하다. 각자의 길을 걷게 됐으나 앞으로 아이들에게 부끄럽지 않도록 아버지로서 책임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2001년 아내와 결혼 후 슬하에 2남 1녀를 두고 있다.
앞서 그는 지난 3월 일본의 한 주간지의 보도로 불륜 스캔들에 휩싸였다. 당시 보도에 따르면 결혼 생활동안 5명의 여성과 불륜을 저질렀다.
하지만 결국 그의 행동은 용서받지 못했다. 인간 승리를 보여준 감동 실화의 주인공에서 불륜파문의 장본인이 돼 한순간 이미지가 추락했다.
오토타케 히로타다는 선천성 사지 절단증 장애인으로, 1998년 자신의 성장 과정을 감동적으로 그린 자서전 '오체불만족'이 베스트셀러 반열에 오르면서 세계적으로 유명인사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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