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타스틱'이 특별한 이유? '김현주 IS 뭔들'

서문영

  | 2016-10-01 21:38:50

▲ (사진='판타스틱' 캡쳐)
'판타스틱'의 김현주가 자신의 주변 정리를 시작했다.

1일 오후 방송한 JTBC '판타스틱'에서는 이소혜(김현주 분)가 유언을 쓰고 보조작가 홍상화(윤지원 분)에게 자신의 병을 고백하는 등 주변정리를 시작했다.

이날 이소혜는 유언장을 써내려갔다. 자신이 좋아하는 것과 좋아하는 음악, 그리고 해성(주상욱 분)에게 쓸 말까지 유언장에 적어두려 했다. 하지만 해성의 이름을 쓰자마자 터져나오는 눈물을 참지 못했다.

이소혜는 슬픈 마음을 다독이고 류해성에게 전화를 걸어 데이트를 신청했다. 과거 신인배우와 신인 작가 시절 약속했던 야영데이트를 하기로 했다. 류해성은 바쁜 스케줄이지만 이소혜를 위해 시간을 냈다. 그리고 반지까지 준비해 선물했다.

이소혜는 감격한 눈으로 바라봤고 반지를 끼는 순간 호수가 작자 사랑스럽게 투덜거렸다. 하지만 류해성이 호수를 잘 몰랐던 것이 아닌, 이소혜가 살이 빠져서 반지가 안맞았던 것이다. 이소혜는 얼른 서운해하는 표정을 거뒀다.

또한 이소혜는 보조작가 홍상화를 불러 유방암 4기라고 털어놨다. 홍상화는 이야기를 듣자마자 눈물을 흘렸고 "얼른 나으세요"라며 펑펑 눈물을 쏟았다.

'판타스틱'이 특별한 이유는 여주인공 김현주 캐릭터의 차별화와 그를 뒷받침 할 수 있는 김현주의 연기력 덕분이다. '암'이라는 드라마에 슬픈 장치를 하는 병을 신파로 풀어내지 않고 밝고 긍정적인 마인드로 담담히 받아들이는, 슬프지만 슬프지만은 않기 때문에 시청자들의 호평을 받고 있다. 물론 김현주의 열연이 있었기 때문으로 매회 회가 진행될 수록 그의 연기력이 기대돼 채널을 고정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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