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최순실 소환해 조사 받아야”
전용혁 기자
dra@siminilbo.co.kr | 2016-10-24 09:58:52
오신환 의원, “최씨 소환조사가 의혹 해소 필수적 과정”
안민석 의원, “두 모녀 국민 이길 수 없어, 귀국해야”
[시민일보=전용혁 기자] 미르ㆍK스포츠재단 재단과 관련한 의혹이 연일 터져 나오고 있는 가운데 여야 정치권이 검찰 수사를 위해 의혹의 중심에 있는 최순실씨를 소환해야 한다는 데 입을 모았다.
새누리당 오신환 의원은 24일 오전 MBC <신동호의 시선집중>과의 인터뷰에서 “최순실씨에 대한 검찰의 소환조사가 가장 큰 의혹 해소의 필수적인 과정”이라고 주장했다.
오 의원은 “검찰의 입장에서는 혐의 사실 입증이 명백하지 않은 상태에서 개인의 기본권과 관련돼 있는 출국금지조치라는 걸 강제하기가 쉽지 않겠지만 앞으로가 문제”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차은택씨 관련해서는 본인이 언론사와 인터뷰에서 중국에 도피한 사실이 아니다, 일하는 중이고 검찰이 소환하면 성실히 조사 받겠다고 했는데, 차은택씨는 주연이라기보다는 조연급에 해당되는 사람”이라며 “최순실씨를 소환하는 게 가장 큰 핵심”이라고 밝혔다.
그는 “최순실 의혹과 관련해서는 당도 큰 부담을 지고 있는 상황이라 검찰의 수사 과정을 예의주시하고 있다”며 “만약 검찰 수사 결과가 국민들이 납득하기 어렵다고 판단되면 특검을 통해서라도 명백히 사실 입증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이어 “단, 최순실을 포함한 여러 관계자들이 해외로 출국돼 있는 상황 속에서 특검을 통해서도 어차피 같은 절차를 밟아야 하는데, 그 수사에 한계가 있을 수밖에 없다는 아쉬움도 있지만 좀 더 적극적으로 강제구인과 같은 형태를 띠어서라도 검찰이 수사 의지를 갖고 진실을 명백히 밝혀주길 바란다”고 촉구했다.
더불어민주당 안민석 의원은 이날 같은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최순실씨가 귀국해야 한다. 두 모녀가 국민들을 이길 수는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안 의원은 “이미 지구상에 얼굴이 알려진 최순실씨를 지구 어디든 우리 동포들이 찾아낼 것이고, 특히 18개월 된 아기를 데리고 있는데 이렇게 지속적으로 도망다니기 어려울 것”이라면서 “자수해서 광명 찾길 바란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김종 차관, 차은택, 고영태, 이런 인물들은 공범이고 주범이 최순실인데 주범 최순실이 빠지면 꼬리만 자르는 격이 된다”며 “최순실씨가 귀국해서 자수해야 한다”고 거듭 말했다.
그는 “이 문제의 핵심 본질이 K스포츠재단이라는 게 스포츠로 돈을 버는 소위 스포츠마케팅사업이고, 정부와 정부 예산을 가지고 개인의 스포츠마케팅을 하겠다는 것인데, 큰 그림에 대한 전모가 지금 거의 밝혀져서 이제는 이것을 운영할 수 없을 것이라 본다”며 “그리고 미르나 K스포츠재단의 돈들이 비덱이나 더블루스포츠로 넘어갔는데 여기에 대한 그 사실이 규명이 돼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지금 현재 수사가 보통은 압수를 하거나 증거를 확보한 다음 관계자를 소환하는 것인데 지금은 그런 절차 없이 소환부터 함으로써 증거인멸이라든지 또 핵심관계자들이 이미 다 도피해 있다”며 “그것은 법정의 수사 관례상 전혀 맞지 않는 것”이라고 검찰 수사 과정을 비판했다.
이어 “형사 8부에서 담당할 게 아니라 특수부로 이관해서 좀 더 많은 특수통의 검사들과 수사관이 보강이 돼 엄정하게 조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안민석 의원, “두 모녀 국민 이길 수 없어, 귀국해야”
[시민일보=전용혁 기자] 미르ㆍK스포츠재단 재단과 관련한 의혹이 연일 터져 나오고 있는 가운데 여야 정치권이 검찰 수사를 위해 의혹의 중심에 있는 최순실씨를 소환해야 한다는 데 입을 모았다.
새누리당 오신환 의원은 24일 오전 MBC <신동호의 시선집중>과의 인터뷰에서 “최순실씨에 대한 검찰의 소환조사가 가장 큰 의혹 해소의 필수적인 과정”이라고 주장했다.
오 의원은 “검찰의 입장에서는 혐의 사실 입증이 명백하지 않은 상태에서 개인의 기본권과 관련돼 있는 출국금지조치라는 걸 강제하기가 쉽지 않겠지만 앞으로가 문제”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차은택씨 관련해서는 본인이 언론사와 인터뷰에서 중국에 도피한 사실이 아니다, 일하는 중이고 검찰이 소환하면 성실히 조사 받겠다고 했는데, 차은택씨는 주연이라기보다는 조연급에 해당되는 사람”이라며 “최순실씨를 소환하는 게 가장 큰 핵심”이라고 밝혔다.
그는 “최순실 의혹과 관련해서는 당도 큰 부담을 지고 있는 상황이라 검찰의 수사 과정을 예의주시하고 있다”며 “만약 검찰 수사 결과가 국민들이 납득하기 어렵다고 판단되면 특검을 통해서라도 명백히 사실 입증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이어 “단, 최순실을 포함한 여러 관계자들이 해외로 출국돼 있는 상황 속에서 특검을 통해서도 어차피 같은 절차를 밟아야 하는데, 그 수사에 한계가 있을 수밖에 없다는 아쉬움도 있지만 좀 더 적극적으로 강제구인과 같은 형태를 띠어서라도 검찰이 수사 의지를 갖고 진실을 명백히 밝혀주길 바란다”고 촉구했다.
더불어민주당 안민석 의원은 이날 같은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최순실씨가 귀국해야 한다. 두 모녀가 국민들을 이길 수는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안 의원은 “이미 지구상에 얼굴이 알려진 최순실씨를 지구 어디든 우리 동포들이 찾아낼 것이고, 특히 18개월 된 아기를 데리고 있는데 이렇게 지속적으로 도망다니기 어려울 것”이라면서 “자수해서 광명 찾길 바란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김종 차관, 차은택, 고영태, 이런 인물들은 공범이고 주범이 최순실인데 주범 최순실이 빠지면 꼬리만 자르는 격이 된다”며 “최순실씨가 귀국해서 자수해야 한다”고 거듭 말했다.
그는 “이 문제의 핵심 본질이 K스포츠재단이라는 게 스포츠로 돈을 버는 소위 스포츠마케팅사업이고, 정부와 정부 예산을 가지고 개인의 스포츠마케팅을 하겠다는 것인데, 큰 그림에 대한 전모가 지금 거의 밝혀져서 이제는 이것을 운영할 수 없을 것이라 본다”며 “그리고 미르나 K스포츠재단의 돈들이 비덱이나 더블루스포츠로 넘어갔는데 여기에 대한 그 사실이 규명이 돼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지금 현재 수사가 보통은 압수를 하거나 증거를 확보한 다음 관계자를 소환하는 것인데 지금은 그런 절차 없이 소환부터 함으로써 증거인멸이라든지 또 핵심관계자들이 이미 다 도피해 있다”며 “그것은 법정의 수사 관례상 전혀 맞지 않는 것”이라고 검찰 수사 과정을 비판했다.
이어 “형사 8부에서 담당할 게 아니라 특수부로 이관해서 좀 더 많은 특수통의 검사들과 수사관이 보강이 돼 엄정하게 조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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