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의 비밀' 민송아, 권시현-하승리 핑크무드에 '흐뭇'

서문영

issue@siminilbo.co.kr | 2016-11-09 12:57:23

▲ (사진=KBS2 방송화면 캡쳐) 강지찬과 변미래의 핑크빛 기류가 민송아의 마음을 훈훈하게 만들었다.

8일 방송된 KBS2 일일 드라마 '여자의 비밀(극본 송정림, 연출 이강현)' 92회 방영분에서는 카페에서 과외 공부를 앞두고 강지찬(권시현 분)이 변미래(하승리 분)에게 커피를 권하는 모습이 등장했다.

"오빠 드디어 나한테 넘어 왔구나"라며 감동의 표정을 짓는 미래에게 지찬은 과외공부 선생님 앞에서 졸지 말라며 커피를 건네는 이유를 밝혔다. 둘의 알콩달콩 하는 모습을 지켜본 카페주인 정주리(민송아 분)도 급속도로 가까워지는 듯한 둘의 모습을 지켜보며 흐뭇한 표정을 감추지 못했다.

전날 91회 방송에서는 미래가 과외선생님에게 "낳아준 엄마, 길러준 엄마. 엄마가 두명이면 아이는 어떻게 되냐"고 묻자 지찬이 "무조건 낳아준 엄마한테 가는 거 아니냐"고 대답하는 모습을 지켜본 정주리는 마음이(손장우 분)의 얘기를 하는 거냐며 향후 거취에 관심을 증폭시켰다.

한편 8일 방송에서는 복수심에 불타는 아내 유장미(문희경 분)로부터 가짜 황금열쇠를 받아 든 변일구(이영범 분)가 회장 취임식을 진행하려는 순간 채서린(김윤서 분)에게 납치당해 감금돼 있던 유만호(송기윤 분) 회장이 극적으로 등장해 위임장은 무효이며 자신이 보관해 오던 진짜 황금열쇠를 보여주며 변일구와 채서린을 한걸음 더 몰락의 길로 밀어 넣는다.

이날 예고편에서는 경찰서로 연행된 변일구를 찾아간 아내 유장미가 머리채를 잡고 쥐어 뜯는 장면이 등장해, 시청자들의 가슴을 후련하게 하며 사필귀정의 뜻을 헤아리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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