朴대통령-트럼프 10일 오전 전화통화
트럼프 "끝까지 함께할 것", 朴대통령, "동맹관계 발전시켜 나가길"
전용혁 기자
dra@siminilbo.co.kr | 2016-11-10 12:46:21
[시민일보=전용혁 기자] 박근혜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10일 오전 전화통화를 갖고 굳건한 한미동맹을 재확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외교당국에 따르면 박 대통령은 이날 오전 10시부터 10여분간 진행된 통화에서 "한미동맹 관계는 아태지역 평화번영의 초석이었다"며 "다양한 분야에서 공동의 이익을 위해 동맹관계를 강화·발전시켜 나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에 트럼프 당선인이 "전적으로 동의한다"고 하자 박 대통령은 "북핵 문제가 한·미가 직면한 가장 큰 위협"이라며 북한 문제를 언급했다.
그러자 트럼프 당선인은 재차 공감을 표하면서 "미국은 한국을 방어하기 위해 굳건하고 강력한 방위태세를 유지할 것"이라며 "흔들리지 않고 한국과 미국의 안전을 위해 끝까지 함께 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