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 “김현웅, 최재경 사의 표명, 항명은 아니다”
“사표 수리, 박 대통령의 판단 사항”
전용혁 기자
dra@siminilbo.co.kr | 2016-11-24 09:46:31
[시민일보=전용혁 기자] 김현웅 법무부장관과 최재경 청와대 민정수석이 사의를 표명한 것을 두고 ‘항명’이라는 일부 언론보도가 나온 것에 대해 청와대가 “그런 것은 아니다”라고 일축하고 나섰다.
정연국 청와대 대변인은 24일 오전 춘추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두 분은 검찰 수사와 관련해 도의적 책임을 느껴 사의를 표한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사표 수리도 안 됐고, (최재경 수석은 오늘도)출근을 한다”고 전했다.
그는 사표 수리 문제에 대해서는 “박근혜 대통령의 판단 사항이니까 지켜봐 달라”며 “아직 들은 것은 없다”고 밝혔다.
또한 그는 박 대통령의 ‘특검’ 임명 부분에 대해서는 “늦출 이유는 없어 보이는데 보내면 알려드릴 것”이라고 답변했다.
한편 정세균 국회의장은 지난 23일 박 대통령에게 특검 임명 요청서를 보냈고, 박 대통령은 25일까지 후보자 추천권을 가진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당에 특검 추천을 의뢰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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