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랙터 시위, 누리꾼들 찬반은? "농민들의 마음 이해한다" vs "폭력시위 번질까 두렵다"
서문영
issue@siminilbo.co.kr | 2016-11-26 12:39:08
서울행정법원 행정3부가 광화문 집회에 관련해 농민들의 농기계 진입을 불허했다.
이 소식을 누리꾼들은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일부는 "교통 혼란이 중요하나 사회 혼란이 중요하나?"(bjm9****) "맨날 하는 것도 아니고 하루 정도 몇 시간 하는 건데 그걸 못하게 하는 게 시민들은 트랙터 때문에 교통 불편해도 아무도 머라고 안 한다 오히려 대단하시다 이러지"(rc02****)라는 반응을 드러냈다.
반면 또다른 의견으로는 "솔직히 시민입장에서 교통혼란 야기하고 폭력시위로 변질될까봐 두렵습니다. 현장에 트랙터가 오지않아도 이날씨에 무슨 마음으로 상경하셨는지 마음만은 알고있습니다."(ilov****) "트렉터 시속 10km나오냐 하나만막혀도 교통전체마비된다"(been****) "사람만 와서 시위하면 좋겠다 요즘 처럼 촛불 집회 보기 좋잖아"(cg01****)라고 트랙터 시위를 불허한 법원의 결정에 찬성했다.
한편 법원 측은 전국농민회총연맹 소속 회원들의 광화문광장의 집회·행진는 허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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