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직장인 행복지수, 네티즌 "행복지수 높은 게 이상한거지" "잘 먹고 잘 살기 위해 버는 돈이 숨통을 조인다"
서문영
issue@siminilbo.co.kr | 2016-12-05 10:00:00
한국 직장인의 행복지수가 세계 최하위권인 것으로 나타났다.
글로벌 리서치 기업인 스웨덴의 유니버섬(Universum)은 세계 57개 국의 젊은 직장인 20만명을 대상으로 직장인 행복지수를 조사했다. 조사 결과 세계 57개국 중 한국은 최하위권인 49위에 머물렀다.
유니버섬은 직장인의 만족도, 다른 사람에게 현 직장에서 일할 것을 추천할 의향이 있는지 여부, 가까운 장래에 직장을 옮길 가능성 등 세 가지를 기준으로 직장인 행복지수를 평가했다.
한국 직장인 행복지수 조사 결과를 접한 네티즌은 "이럴려고 내가 이 나라에 살고 있나", "잘 먹고 잘 살기 위해 버는 돈이 숨통을 조인다", "갈수록 살기 힘들어진다", "근무량도 최고, 스트레스도 최고, 유럽에서 살고 싶다", "행복지수 높은 게 이상한거지" 등의 반응을 보이며 공감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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