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아 공주' 사망 충격... 초호화 할리우드 집안 이력 '화제 집중'

서문영

issue@siminilbo.co.kr | 2016-12-30 09:00:00

▲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캡쳐) '레아 공주' 캐리 피셔가 60세의 나이로 세상과 이별했다.

미국 캘리포니아주 비벌리힐 출신인 캐리 피셔의 정식 이름은 캐리 프랜시스 피셔(Carrie Frances Fisher)로 알려져 있다.

캐리 피셔는 지난 1956년 가수 에디 피셔와 배우 데비 레이놀즈 사이에서 태어났다. 유명한 할리우드 집안의 외동딸인 캐리 피셔는 1975년 영화 '샴푸'를 통해 데뷔하며 연예계에 첫 발을 시작했다. 1977년 '스타워즈' 시리즈에 호전적인 반란군 전사 ‘레아 공주‘로 출연하며 전세계 팬들의 인기를 독차지했다.

특히, 배우인 어머니 대비 레이놀즈가 캐리 피셔의 연기 생활에 큰 영향을 미친 것으로 알려져 이목을 집중시킨다.

데비 레이놀즈는 깔끔하고 고운 외모와 조신하고 참한 성격으로 미국여성의 가장 특징적인 유형을 연기한 배우로 손꼽힌다. 정력적이지만 정숙하고, 남성의 권위에 기꺼이 굽힐 줄 아는 데비 레이놀즈의 이미지는 전후의 뮤지컬과 코미디에서 성공을 거둘 수 있었던 매력으로 평가 받고 있다.

더욱이 그녀가 지닌 노래와 춤의 재능은 1952년 <사랑은 비를 타고>와 1954년 <수잔은 여기 자고 있다>를 비롯한 뮤지컬과 코미디을 통해 극찬을 받으며 할리우드 최고 배우로 자리매김 했다.

한편, 각종 외신들은 28일 새벽 3시경(한국 시각) 일제히 가족들의 말을 인용해 그녀의 사망 소식을 전해 추모 열풍이 이어지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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