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청년위원회, “낡은 보수 버리고 구태정치 깨야”

“진정성 있는 개혁 이뤄지지 않으면 보수 전체 설 자리 잃게 돼”

전용혁 기자

dra@siminilbo.co.kr | 2017-01-02 10:05:00

▲ 이용원 위원장 [시민일보=전용혁 기자] 새누리당내 청년 당원들로 구성된 새누리당 중앙청년위원회가 당 개혁 문제와 관련, ‘구태정치 청산’을 내세우며 당의 변화를 요구하고 나섰다.

이용원 당 중앙청년위원장은 2일 여의도 당사 기자회견에 앞서 배포한 성명서를 통해 “청년당원들은 낡은 보수를 버리고 더 나아가 이제는 국민을 실망시키는 구태정치를 과감히 깨야 한다고 말했다”고 밝혔다.

그는 “현재 국민들은 새누리당 비상대책위원회의 뼈를 깎는 변화와 혁신이 무엇인지에 대해 이목을 집중하고 있다”며 “국민의 눈높이에 맞는 인적쇄신과 진정성 있는 개혁이 이뤄지지 않는다면 새누리당 뿐 아니라 보수 전체가 설 자리를 잃게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이제는 청년이 나서서 낡은 정치와 작별을 고하고 국민과 청년을 우선시하는 ‘정풍’을 주도해 나갈 것”이라며 “이를 위해 우리 청년당원들도 비상대책위원회의 개혁에 적극 동참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보수의 가치를 지키기 위해 청년들이 새누리당을 위한 청년의 목소리를 내고 청년들이 중심이 돼 당을 이끌어 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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