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랑’ 조윤우, 고운 외모+촌철살인 독설=여울 役 완성
서문영
issue@siminilbo.co.kr | 2017-01-03 08:17:11
‘화랑’ 배우 조윤우가 고운 외모와 달리 촌철살인 독설으로 남다른 존재감을 각인시켰다.
지난 2일 방송된 KBS2 월화드라마 ‘화랑’(극본 박은영, 연출 윤성식) 5회에서는 조윤우(여울 역)를 비롯한 박서준(선우 역), 박형식(삼맥종 역), 최민호(수호 역), 도지한(반류 역)이 화랑에 입성하는 장면이 그려졌다.
이날 여울은 화랑 임명식에서도 두 진영으로 갈라져 기싸움을 벌이는 수호와 반류를 보다가 서늘한 미소를 지으며 “여기서도 태후파와 각간파라 이거지…”라고 운을 뗐다. 그러나 곧바로 웃음기를 싹 지우며 “꼴값들 하고 있네”라고 차가운 독설을 내뱉었다. 고운 외모로 차가운 독설을 하는 여울은 짧은 등장에도 단연 돋보였다.
그는 삼맥종을 향해 “김습(고인범 분)의 아들 수호, 박영실(김창완 분)의 양자 반류, 안지공(최원영 분)의 아들 선우, 나 여울, 그리고… 어디서 왔는지도 모르는 근본 없는 너”라고 말하며 삼맥종을 긴장시켰다. 이어 여울은 호기심 어린 눈빛으로 “앞으로 재밌겠어, 우리. 안 그래?”라고 말하며, 앞으로 순탄치 않을 화랑 생활기에 기대감을 높였다.
조윤우는 긴 머리에 하얀 피부, 화려한 장신구 등 아름다운 비주얼로 시청자들의 시선을 단숨에 사로잡았다. 또한 조윤우는 고운 외모와는 달리 촌철살인 독설을 내뱉어 남다른 존재감을 발산하는가 하면, 유유자적한 자태로 모든 상황을 꿰뚫어 보는 등의 반전 매력으로 시청자들의 취향을 제대로 저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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