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동영, “개혁보수신당과 정책적 연대 필요”
“정책적 연대 그 이상은 아니야, 선자강에 집중해야”
전용혁 기자
dra@siminilbo.co.kr | 2017-01-07 09:00:00
정 의원은 지난 4일 오후 CBS <시사자키 정관용입니다>와의 인터뷰에서 “개혁보수신당의 협력이 이어야 고위공직자비리수사처를 만들고 또 수사권 분리를 해낼 수 있고, 재벌개혁을 위하는 형법 개정을 이뤄낼 수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도 그는 “이같은 점에서 정책적 연대는 필요하다는 생각이지만 그 이상은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또한 그는 “현실적으로 지금 국민의당은 호남의 주권자들이 만들어준 당인데 지금 지지율은 반토막나 버렸다”며 “광장의 시민과의 연대가 바로 호남의 민심과의 연대인데, 호남중심당이라는 그 개념에 대해 좀 다른 의견을 가진 분들이 당내에도 있지만 그 호남은 지역이면서 가치라고 본다. 한국 민주주의에서 호남을 빼놓고 어떻게 얘기를 할 수 있겠는가”라고 말했다.
그는 “그런 점에서 오히려 민주화의 성지인 호남의 지지를 받는 국민의당이라는 걸 자연스럽게 생각해야 하고, 그렇게 해서 호남 민주시민의 지지를 확보하는 게 이것이 선자강론의 또 핵심이 되는 것”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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