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부2명 매몰돼...모텔철거중 붕괴 '포크레인 추락으로 같이 추락'
서문영
issue@siminilbo.co.kr | 2017-01-08 12:49:28
소방 당국은 구조대원 100여 명을 투입해 구조 작업을 진행하고 있으나 아직 찾지 못하고 있다.
서울 종로구 낙원동에 있는 모텔 건물 철거 현장에서 붕괴 사고가 발생했다는 신고가 접수된 건 오늘 오전 11시 30분쯤이다.
당시 지상 1층에서 모텔 벽체를 인부 4명이 포크레인 등으로 철거하고 있었다.
다행히 2명은 가벼운 부상만 입고 구조돼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55살 김모 씨와 43살 문모 씨는 여전히 매몰된 상태다.
크레인을 투입해 지하로 추락한 포크레인을 끌어 올리면서 매몰된 인부 2명을 찾는데 주력하고 있다.
붕괴 사고가 발생한 건물은 지상 11층 지하 3층짜리 모텔이었고, 16층짜리 새 건물을 세울 예정으로 사고 당시에 지상 철거 작업은 거의 마무리된 상황이었고, 지하 철거 작업을 준비 중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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