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깨비 간신, 김병철 알고 보니 ' 태양의 후예 태백부대 대대장?!'
서문영
issue@siminilbo.co.kr | 2017-01-08 12:49:28
김병철 이란 배우는 '태양의 후예'에서 태백부대 대대장. 우르크에 파병된 태백부대를 총지휘하고 있는 대대장으로 나왔다. 다부진 체격과 매서운 눈빛에서 전쟁 중인 군인의 살기가 엿보인 연기가 일품이었던 배우다.
태양의 후예뿐 아니라 쇼핑왕 루이에서도 골드라인 기획팀 과장역으로 과장임에도 중원의 욕을 바가지로 얻어 드시는 기획팀 욕받이. 애가 넷이나 딸린 몸으로 이대로 가다 곧 잘릴지도 모른다는 불안한 위기감에 늘 위축돼 있던 그때, 우연히 알바로 온 루이에게 좋은 인상을 남기며 인생 최고의 황금 동아줄을 잡게 되는 역을 열연했었다.
이런 그가 도깨비에서 정말 소름끼치는 연기를 선보이며 새삼 주목받고 있는 것.
김영철 배우는 비열한 간신역에서 더욱 그 연기와 필모그래피가 돋보이고 있다.
기타누락자 간신. 이번 연기는 분장이 리얼해서 순간 호러영화를 방불케한다는 평마저 받고 있다.
상상을 뛰어넘는 스토리를 전개하는 김은숙 작가의 아이디어와 함께 조연이 빛나는 순간이다
김은숙작가가 대단한 이유가 여기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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