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e스포츠 메카 도시'로 힘찬 도약

최성일 기자

csi346400@siminilbo.co.kr | 2017-01-10 16:37:39

시-(사)국제e스포츠연맹, 'e스포츠 진흥' MOU

[부산=최성일 기자] 부산시가 지방자치단체 최초로 (사)국제e스포츠연맹(IeSF)과 e스포츠 산업 활성화에 앞장선다.

시는 10일 글로벌 e스포츠를 관장하는 국제연맹인 IeSF와 'e스포츠 진흥과 국내 게임산업 발전을 위한 상호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시에 따르면 IeSF는 2008년 설립돼 현재 미국·일본 등 46개국 회원국을 보유하고 'e스포츠 월드 챔피언십', '세계 e스포츠 정상회의' 등을 추진하며 국제 e스포츠 인프라를 구축하고 있다.

이번 협약은 양기관이 e스포츠 진흥과 게임산업 활성화 지원을 통해 ‘부산 경제 활성화’와 ‘e스포츠 메카 도시 부산’ 조성을 위해 공동으로 노력하는 것이 핵심이다.

특히 세계 e스포츠 서밋 개최, e스포츠 아카데미 설립, VR e스포츠 발굴 등을 미래 발전적인 e스포츠 산업 환경조성과 선수육성으로 e스포츠 저변확대는 물론 건강한 게임문화 조성에 기여할 계획이다.

IeSF는 오는 2월 부산으로 사무국을 완전 이전할 계획이며, 사무국 이전에 따라 올해 ‘제2회 e스포츠 서밋’ 부산개최 추진 등 부산의 e스포츠 기반 조성을 위해서 함께 노력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국제e스포연맹 협약과 사무국 이전을 통해 다시 한번 'e스포츠 메카 도시'로의 기반을 다지고 게임을 통한 건전한 여가 문화활동 기회를 조성하는 데 기여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시는 광안리 10만관객 신화를 이룬 ‘e스포츠 메카 도시’로 매년 글로벌 게임기업의 e스포츠 축제의 장이 되고 있다.

특히 부산 아마추어 e스포츠 선수단(GC부산)과 글로벌 e스포츠 부트캠프 운영 등 e스포츠 산업 활성화에 앞장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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