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스바겐 “한국 소비자 신뢰 회복에 최선”

이진원

yjw@siminilbo.co.kr | 2017-01-18 17:29:55

폭스바겐 본사 고위관계자 “소비자에 사과”

[시민일보=이진원 기자]폭스바겐사 관계자인 프란시스코 하비에르 가르시아 산스(60·스페인) 이사가 18일 방한해 당사 차량의 배출가스 조작과 시험성적서 조작 등의 불법행위에 대해 사과했다.

검찰에 따르면 프란시스코는 경영이사회 이사와 배출가스 관련 글로벌 총괄 담당을 겸하고 있다.

이날 서울중앙지검 청사를 방문한 프란시스코 이사는 “지난해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AVK)를 둘러싼 일련의 이슈로 많은 실망과 불편을 겪은 한국 소비자들께 깊은 유감과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폭스바겐 그룹을 대표해 한국 소비자가 겪은 고충에 대해 깊은 유감의 말씀을 드리기 위해 직접 오게 됐다”며 거듭 사과했다.

이어 그는 “폭스바겐 그룹과 AVK는 한국 시장에서 계속해서 헌신할 것이라는 말씀을 전한다”며 “한국 소비자의 신뢰를 회복하고 한국에서의 사업을 회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프란시스코 이사는 지난해 서울중앙지검 형사5부(최기식 부장검사)의 수사 당시 AVK의 평택센터에서 압수한 차량 956대의 처리 문제 등을 논의하고자 방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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