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고그림 부착 담뱃갑 평균 6.3개 판매 개시

고수현

smkh86@siminilbo.co.kr | 2017-01-25 16:43:21

[시민일보=고수현 기자]25일 현재 경고그림이 부착된 담배가 전국 소매점에서 유통되기 시작한 것으로 확인됐다. 정부 조사결과에 따르면 평균 6.3개 제품이 경고그림이 부착돼 판매되고 있다.

이날 보건복지부는 지난 2016년 12월23일 시행된 '담배제품의 담뱃갑 앞·뒷면 경고그림 표기가 의무화'와 관련해 경고그림 부착담배 판매현황 긴급조사 결과를 발표하면서 이같이 밝혔다.

관련법이 지난해 말 시행됐지만 기존 담배의 재고 소진을 이유로 경고그림이 부착된 담배의 유통은 이달 말~2월 초로 예상되고 있었다.

복지부의 이번 실태조사는 제도가 시행된 지 한달째 접어듬에 따라 실제로 경고그림 부착 담배가 정상적으로 유통되고 있는지를 확인하기 위해 추진됐다

그 결과 경고그림 부착 담배는 전국 소매점 평균 6.3개 제품이 판매 개시됐고, 지역에 따라 제주 2.6개, 대전 11.4개로 지역별로 판매개시 제품 수에 차이가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에쎄'의 경우 판매점 두곳 중 한곳에서 판매가 개시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복지부 관계자는 "경고그림 담배가 1월 중순 이후부터 정상적으로 시중에서 판매되기 시작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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