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연휴간 강절도 日평균 ‘16건’

여영준 기자

yyj@siminilbo.co.kr | 2017-01-31 16:44:51

평균比 30% · 작년比 40% 감소

[시민일보=여영준 기자]이번 설연휴 강·절도 사건이 평일보다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경찰이 설 명절 종합치안대책을 시행한 결과로 풀이된다.

31일 경기남부경찰청에 따르면 올해 설 연휴(27∼30일)간 강·절도 사건은 하루평균 16건이 발생했다. 이는 지난해 설 연휴간 하루평균 27건에 비해 40%가량 줄어든 것이고 평소 하루평균 48건에 비해 33% 감소한 수치다.

앞서 경찰은 이번 설 연휴를 앞둔 지난 23일부터 '설 명절 종합치안대책'을 시행, 3만여명의 경찰력을 방범취약지에 배치하고, 범죄예방 진담팀을 통해 여성 1인이 근무하는 편의점이나 현금 다액취급 업소 등을 중점 관리해왔다.

특히 가정폭력 고위험 가정을 직접 방문하거나 전화로 확인해 가정폭력 사건 예방에 나섰으며, 특별형사대와 국제범죄수사대를 외국인 밀집지역에 집중 배치해 수배자 등 121명을 검거하는 성과를 거뒀다.

경찰 관계자는 "경기 서남부권 등 강력범죄 취약구역에 대규모 경찰력을 투입하는 등 설 연휴기간 치안환경 개선에 주력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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