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조’ 박스오피스 1위 굳히나?…500만 돌파 목전
서문영
issue@siminilbo.co.kr | 2017-02-01 09:00:00
1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지난 31일 ‘공조’(감독 김성훈)는 전국 1094개의 스크린에서 30만 3790명을 끌어모으며 박스오피스 1위를 또 한 번 차지했다. 누적 관객수는 485만 7522명.
이날 ‘더 킹’은 14만 4579명을 모아 박스오피스 2위를 기록했다. ‘공조’가 일일 관객수 2배 앞선 기록. ‘더 킹’의 누적 관객수는 441만 225명으로, ‘공조’와 44만 7297명 차이를 보이고 있다.
지난달 18일 같은 날 개봉한 두 영화는 초반 ‘더 킹’이 우세한 성적을 보이다 개봉 2주차 설 연휴부터 ‘공조’의 흥행 역주행과 함께 순위 역전까지 이뤄졌다. 현재 500만 관객을 향해 전력 질주 중인 두 영화의 흥행 싸움에 귀추가 주목된다.
‘공조’는 남한으로 숨어든 북한 범죄 조직을 잡기 위해 남북 최초의 공조수사가 시작되고, 임무를 완수해야만 하는 특수부대 북한형사와 임무를 막아야만 하는 생계형 남한형사의 예측할 수 없는 팀플레이를 그린 영화다.
한편 이날 박스오피스 3위는 ‘레지던트 이블: 파멸의 날’이 4만 7202명 동원과 함께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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