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빙’ 이수연 감독 “김대명, 실망시키지 않았고 앞으로도 기대되는 배우”

서문영

issue@siminilbo.co.kr | 2017-02-01 09:44:45

▲ (사진 = 마운틴 무브먼트 엔터테인먼트 제공)
영화 ‘해빙’의 감독 이수연이 배우 김대명의 연기에 만족감을 드러냈다.

1일 ‘해빙’(감독 이수연) 측은 김대명의 스틸 사진을 공개하며 영화 팬들의 이목을 사로잡았다.

‘해빙’은 얼었던 한강이 녹고 시체가 떠오르자, 수면 아래 있었던 비밀과 맞닥뜨린 한 남자를 둘러싼 심리스릴러를 그린 작품.

극 중 김대명은 미제연쇄살인사건으로 유명했던 지역에서 대대로 정육식당을 운영하는 성근 역을 맡았다. 그는 친절하고 따뜻해 보이는 미소와 달리 불안하고 날이 선 목소리, 정육 작업을 위해 돌아서서 발골용 칼을 들 때 느껴지는 섬뜩함은 기묘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이수연 감독은 “여러 작품 속의 김대명 씨를 보며 ‘아, 정말 이 요물 같은 배우와는 꼭 한 번 작업을 해보고 싶다’라는 생각을 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역시 실망시키지 않았고 앞으로가 기대되는 그런 배우다. 참 신뢰감을 주는 배우라는 생각을 했다”며 캐스팅에 만족감을 표했다.

한편 ‘해빙’은 영화 ‘4인용 식탁’의 이수연 감독의 복귀작으로 조진웅, 신구, 김대명 등이 출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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