朴대통령 대면조사 임박... 특검 "8~10일 사이 추진"
이대우 기자
nice@siminilbo.co.kr | 2017-02-05 16:47:39
특검- 靑, 장소·일정 조율 중
헌정 첫 '피의자 신분' 대통령
특검 "제기된 모든 혐의 수사"
[시민일보=이대우 기자]박영수 특별검사팀은 ‘최순실 국정농단’ 의혹과 관련, 오는 8~10일사이 박근혜 대통령 대면조사를 추진할 예정이다.
현직 대통령이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를 받는 것은 헌정 사상 처음 있는 일이다.
5일 사정 당국에 따르면 특검팀은 대면조사 추진을 위해 박 대통령 측과 이달 8∼10일 사이로 조사 일정을 조율하고 있다.
특검은 대면조사는 ‘방문조사’ 형태를 취하되 청와대 경내가 아닌 ‘제삼의 장소’에서 하자는 입장을 내놨다.
특검은 이번 대면조사에서 박 대통령에게 제기된 모든 혐의를 캐뭍을 방침이다.
앞서 검찰 특별수사본부는 박 대통령의 대면조사를 추진했으나 대통령 측이 거부해 이뤄지지 않은 바 있다.
현재 박 대통령은 현 정부 ‘비선 실세’로 알려져 있는 최순실(61·구속기소)씨와 공모해 삼성물산-제일모직 합병을 돕고 거액을 지원받는 등 뇌물을 수수한 의혹과, 문화·예술계 블랙리스트 작성·관리에 관여하고 문화체육관광부 소속 공무원을 부당하게 사임 또는 좌천시키는 등 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 등의 의혹을 받고 있다.
한편 박 대통령은 인터넷 방송 ‘정규재 TV’와의 인터뷰에서 “이번 사태는 누군가의 기획인 것 같다”며 “최순실 사태는 거짓말로 쌓아 올린 거대한 산”이라고 말하며 관련 의혹을 부인한 바 있다.
그러면서 블랙리스트 의혹에 대해서 “모르는 일”이라고 밝히는 등 각종 의혹에 대해 강력 부인하고 있다.
헌정 첫 '피의자 신분' 대통령
특검 "제기된 모든 혐의 수사"
[시민일보=이대우 기자]박영수 특별검사팀은 ‘최순실 국정농단’ 의혹과 관련, 오는 8~10일사이 박근혜 대통령 대면조사를 추진할 예정이다.
현직 대통령이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를 받는 것은 헌정 사상 처음 있는 일이다.
5일 사정 당국에 따르면 특검팀은 대면조사 추진을 위해 박 대통령 측과 이달 8∼10일 사이로 조사 일정을 조율하고 있다.
특검은 대면조사는 ‘방문조사’ 형태를 취하되 청와대 경내가 아닌 ‘제삼의 장소’에서 하자는 입장을 내놨다.
앞서 검찰 특별수사본부는 박 대통령의 대면조사를 추진했으나 대통령 측이 거부해 이뤄지지 않은 바 있다.
현재 박 대통령은 현 정부 ‘비선 실세’로 알려져 있는 최순실(61·구속기소)씨와 공모해 삼성물산-제일모직 합병을 돕고 거액을 지원받는 등 뇌물을 수수한 의혹과, 문화·예술계 블랙리스트 작성·관리에 관여하고 문화체육관광부 소속 공무원을 부당하게 사임 또는 좌천시키는 등 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 등의 의혹을 받고 있다.
한편 박 대통령은 인터넷 방송 ‘정규재 TV’와의 인터뷰에서 “이번 사태는 누군가의 기획인 것 같다”며 “최순실 사태는 거짓말로 쌓아 올린 거대한 산”이라고 말하며 관련 의혹을 부인한 바 있다.
그러면서 블랙리스트 의혹에 대해서 “모르는 일”이라고 밝히는 등 각종 의혹에 대해 강력 부인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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