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룡의 저주 정말일까? '성룡에 모델만 하면..'

서문영

issue@siminilbo.co.kr | 2017-02-06 00:03:59

▲ (사진제공=MBC '서프라이즈')
'서프라이즈'가 성룡의 저주를 다뤘다.

5일 오후 방송한 MBC '서프라이즈'에서는 성룡이 광고를 한 제품들이 줄줄이 망하는 사례를 짚었다.

성룡은 어린이용 컴퓨터와 콜라 등의 광고모델을 맡았다. 그러나 성룡이 제품 모델을 맡으면 얼마가지 않아 부도가 났다.

이후에도 계속됐다. 샴푸에서 암을 유발할 수 있는 성분이 검출됐고 만두에서는 식중독을 일으킬 수 있는 황색포도상구균이 검출됐다. 이에 국민들은 두 제품 불매운동을 시벌이며 원성을 높였다. 만두의 경우는 판매가 완전히 중단됐다.

또한 일본 자동차 모델로 선 이후 자동차 부품 안전 문제로 인한 리콜 문제, 모델로 한 독일의 유명 자동차는 중국 전역서 900여대를 판매하는데 그쳤다. 2012년에는 7년간 광고모델로 섰던 피트니스 업체가 재정문제로 일부 지점 폐쇄했다. 소비자 협회에 가장많이 불만이 접수된 곳으로 기록됐다.

중국 기자들이 성룡의 저주라고 정리했고, 일각에서는 우연의 일치라고 생각했다. 수많은 광고 중 문제가 단 것은 단 몇개에 불과하다. 기반이 미약해 존폐위기를 겪을 가능성도 크다는 것이다.

한편 성룡은 여전히 많은 광고모델료를 받는 모델로 활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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