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나 봄날' 선우재덕, 먼발치서 이정길에 효심 드러내..."처음 만난 날 기억하세요"

서문영

issue@siminilbo.co.kr | 2017-02-13 08:35:26

▲ 사진=MBC '언제나 봄날' 방송화면 캡쳐 '언제나 봄날' 선우재덕이 먼발치에서라도 효심을 드러냈다.

13일 오전 방송된 MBC 일일드라마 '언제나 봄날'(극본 김미경 서신혜, 연출 이형선)에서는 주면식(선우재덕 분)이 강덕상(이정길 분)이 갇힌 병원에서 계속 기다리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면식은 인정(강별 분)과 윤호(권현상 분)를 돌려보낸뒤 덕상이 있는 병실 앞 복도에 찾아갔다.

면식은 "아버지 우리가 처음 만난 날 기억나세요"라며 운을 뗐다. 이어 처음 만났을 때의 이야기하며 "아버지인줄도 몰랐는데 이상하게 참 좋았다"고 말했다.

또 면식은 "헤어진 다음에도 궁금하고 만나면 마음이 참 따뜻했고 아버지도 그러셨어요"라며 "제 목소리 들리시죠"라고 말해 시청자들의 감성을 자극했다.

주면식의 혼잣말은 어쩔 수 없는 상황 속에서도 아버지를 응원하고 지키려는 모습을 보여 남다른 효심을 느낄 수 있게 했다.

한편 덕상의 병실 관리사 아줌마가 자신의 딸 심장병 수술을 후원한 사람이 덕상이라는 것을 기억해냈다. 이에 따라 그가 면식에게 어떠한 도움을 줄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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