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성적인 보스' 박혜수, 윤박의 "그런 눈으로 쳐다볼만한 사람 아니에요" 말에 의아

서문영

issue@siminilbo.co.kr | 2017-02-14 08:00:00

▲ 사진=tvN '내성적인 보스' 방송화면 캡쳐 배우 박혜수가 술취한 윤박으로부터 취중진담을 들었다.

13일 방송된 tvN '내성적인 보스'(극본 주화미, 연출 송현욱)에서는 채로운(박혜수 분)이 강우일(윤박 분)의 전화에 찾아가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채로운은 자신의 언니의 죽음에 "보스 때문이 아닐 수도 있어. 언니에게 다른 일이 있었던 거라면?"이라는 의문을 가졌다.

그때 채로운은 강우일로부터 전화를 받고 "강우일 대표님이 스미스 씨?"라며 기대했고 곧장 우일이 있는 바로 찾아갔다.

강우일은 홀로 술에 취했고, 그를 데리러 온 채로운을 보고 채지혜(한채아 분)라 착각했다.

강우일은 "나 채로운 씨가 생각하는 그런 사람 아니다"며 "그런 눈으로 그렇게 쳐다볼 만한 사람이 아니다. 알고나면 실망할 텐데"라고 말했다.

이를 들은 채로운은 "무슨 말씀이신지?"라고 되물었고 우일은 "내가 어떤 사람인지도 모르면서 그렇게 봐주는 거, 부끄럽다고, 내가"라며 술을 마시며 휘청거렸다.

채로운을 보고 계속 채지혜로 착각한 강우일은 "미안합니다. 당신이 날 보면 안 되는데, 그렇게 보면 안 되는데, 계속 바라봐 주기를 지켜봐 주기를 바랐어요. 내가 그렇게 비겁한 사람이라 미안합니다. 내가 정말 미안해요"라며 사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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