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공항 활주로 화재

이대우 기자

nice@siminilbo.co.kr | 2017-02-14 17:04:49

이·착륙 항공기 운항 차질
▲ 14일 오전 11시25분께 부산 강서구 김해국제공항 내 동편과 서편 활주로 사이 잔디밭에서 화재가 발생해 연기가 피어오르고 있다.(사진제공=연합뉴스) [시민일보=이대우 기자]14일 오전 11시 25분께 부산 강서구 김해국제공항 내 동편 활주로와 서편 활주로 사이 잔디밭 남단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이에 김해공항 내에 있는 공군 부대가 출동해 30여분만인 11시54분께 진화했으며, 화재가 진화되는 동안 활주로가 폐쇄됨에 따라 착륙 항공기 10대와 이륙 항공기 6대가 정상운항에 차질을 빚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공항은 화재로 잔디밭 1000㎡가 훼손됐지만 시설물 등에는 피해가 없으며, 공항이 정상 운영되고 있다고 밝혔다.

공군 측은 이날 화재가 활주로에 접근하는 새를 쫓기 위해 공포탄을 발사하던 중 발생한 것으로 확인하고, 군 당국이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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