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과장' 시청자 울리고 웃기는 드라마...네티즌 "자살하려는 장면, 현실 반영에 울컥" "김과장 성격 사이다"

서문영

issue@siminilbo.co.kr | 2017-02-16 06:40:36

▲ 사진=방송화면캡처 배우 남궁민이 지난 15일 방송된 KBS2 수목드라마 '김과장'에서 현실을 반영하는 대사로 시청자들의 공감을 샀다.

이날 김과장(남궁민 분)은 22년 동안 일한 회사에서 하루 아침에 쫓겨나게 된 회사 동료가 비참함에 극단적인 선택을 하려고 하자 "당신이 왜 죽냐"고 만류했다.

그는 이어 "당신처럼 성실하게 살아온 사람이 왜 죽으려고 하냐"면서 "죽으려면 남의 돈 삥땅쳐놓고도 아무런 죄책감도 없는 사람들이 죽어야한다"고 진심 어린 걱정을 드러냈다.

결국 회사 동료는 김과장에게 설득당했고 해당 장면은 시청자들에게 깊은 공감을 남겼다.

이와 함께 엔딩 장면에서 김과장이 보여준 행동은 시청자들에게 웃음을 제공했다.

김과장은 화장실 앞에 놓인 대기발령자 자리에 보란듯이 안마의자를 가져다놨다. 그는 너무나도 편한 대기발령을 보내며 회사 사람들을 당황하게 만들었고, 속을 뻥 뚫어주는 '사이다'같은 장면을 만들어냈다.

한편 해당 방송을 본 네티즌들은 "웃다가 울다가한다(yo***)" "대사 진짜 현실반영(ek***)" "자살하려는 장면보고 울컥해서 울었다(ak***)" "대기발령자가 안마의자라니 진짜 사이다. 속 뻥뚫어줬다(tw***)" "김과장 성격 너무 좋다(ep***)"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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