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제공=내성적인보스)

'내성적인 보스'의 박혜수가 한재석을 짝사랑하는 전효성을 안타까워했다.

20일 오후 방송한 tvN '내성적인 보스'에서 로운(박혜수 분)은 자신의 질투심을 자극하고자 세종(한재석 분)과 교리(전효성 분)이 사귀는 척 하는 것을 알았다.

세종은 자신의 정체를 알고도 똑같이 대해주는 로운을 좋아하고 있었다. 워크샵에서 로운은 세종의 마음을 가지고 장난치지 말라고 선을 그은 바 있다. 로운은 교리가 세종을 짝사랑하는 것을 알고 있기에 세종이 더 이상 가까이 다가오는 것을 원치 않았다.

세종은 로운 보란 듯이 교리에게 데이트 신청을 했지만 로운은 신경도 쓰지 않았다. 영화관 리모델링 현장을 가서 재석이 교리의 손을 잡고 있었고, 의문을 가진 로운은 교리에게 사정을 물었다.

로운은 두 사람이 사귀는 척을 하기로 했다는 말에 "자신감을 가지고 마음을 솔직하게 세종에게 전달하라"고 조언했다. 하지만 교리는 자신감도 이야기를 들어줄 때나 가능한 말이라며 로운의 말을 거절했다. 로운은 위축된 교리의 모습을 보면서 안타까워 했다.

박혜수는 연우진, 윤박, 한재석 뿐만 아니라 전효성과의 케미스트리도 잘 끌어가고 있다. 자신의 마음조차 전하지 못하고 끙끙대는, 자신과 정 반대의 사람에게도 조언을 건네는 로운의 모습, 거절당하면서도 끝까지 걱정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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