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잠하던 AI… 서울서 바이러스 검출
이진원
yjw@siminilbo.co.kr | 2017-02-22 09:00:00
한강 인근 쇠기러기 폐사체서 AI 바이러스 발견
고병원성 여부 검사… 확진땐 서울 두번째 사례
[시민일보=이진원 기자]서울 광진구 뚝섬로 58길 한강 인근에서 발견된 쇠기러기 폐사체에서 H5N8형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바이러스가 발견돼 서울시가 고병원성 여부를 검사 중에 있다고 21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앞서 전북 김제 농장과 전북 순창·전주·고창 등지의 야생조류에서 발견된 AI 바이러스가 H5N8형이었다.
방역당국은 이날 현재 해당 폐사체는 국립환경과학원에 의뢰해 고병원성 여부를 검사중이며, 조사결과는 이르면 이날 오후, 늦으면 22일 오전께 나올 예정인 것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사체를 수거하고 검사를 의뢰한 관계자 3명은 인플루엔자 예방접종을 하고, 타미플루를 투약했다고 밝혔다.
한편, 시는 해당 지역이 야생 조류 서식지가 아닌데다 신고 즉시 수거해 감염이나 확산 위험은 낮다고 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시는 해당 지역에 대해 별도로 이동 통제 조치는 하지 않았으며, 주민의 안전을 위해 해당 지역과 한강 산책로에 대해 오는 24일까지 물청소와 소독을 집중적으로 실시할 예정이다.
아울러 앞으로 철새가 북상하는 시기가 되면 야생조류 폐사체가 더 나올 것으로 보고, 강서생태습지공원 등 철새도래지에 대한 출입 통제·소독·예찰을 강화할 것으로 알려졌다.
단, 이 폐사체가 고병원성으로 확진되면 시내 모든 가금류 사육 시설에 대한 임상 예찰이 실시되며, 농림부의 ‘조류인플루엔자 긴급행동지침’에 따라 반경 10㎞ 이내(종로·중·용산·성동·광진·강남·송파구 등 14곳 자치구)를 ‘야생조수류 예찰지역’으로 지정하고, 가금류 반·출입은 물론, 가축 분뇨 등 이동이 제한된다.
시는 야생조류 폐사체를 발견하면 만지지 말고 즉시 120다산콜센터나 시 AI 재난안전 대책본부로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고병원성 여부 검사… 확진땐 서울 두번째 사례
[시민일보=이진원 기자]서울 광진구 뚝섬로 58길 한강 인근에서 발견된 쇠기러기 폐사체에서 H5N8형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바이러스가 발견돼 서울시가 고병원성 여부를 검사 중에 있다고 21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앞서 전북 김제 농장과 전북 순창·전주·고창 등지의 야생조류에서 발견된 AI 바이러스가 H5N8형이었다.
방역당국은 이날 현재 해당 폐사체는 국립환경과학원에 의뢰해 고병원성 여부를 검사중이며, 조사결과는 이르면 이날 오후, 늦으면 22일 오전께 나올 예정인 것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사체를 수거하고 검사를 의뢰한 관계자 3명은 인플루엔자 예방접종을 하고, 타미플루를 투약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시는 해당 지역에 대해 별도로 이동 통제 조치는 하지 않았으며, 주민의 안전을 위해 해당 지역과 한강 산책로에 대해 오는 24일까지 물청소와 소독을 집중적으로 실시할 예정이다.
아울러 앞으로 철새가 북상하는 시기가 되면 야생조류 폐사체가 더 나올 것으로 보고, 강서생태습지공원 등 철새도래지에 대한 출입 통제·소독·예찰을 강화할 것으로 알려졌다.
단, 이 폐사체가 고병원성으로 확진되면 시내 모든 가금류 사육 시설에 대한 임상 예찰이 실시되며, 농림부의 ‘조류인플루엔자 긴급행동지침’에 따라 반경 10㎞ 이내(종로·중·용산·성동·광진·강남·송파구 등 14곳 자치구)를 ‘야생조수류 예찰지역’으로 지정하고, 가금류 반·출입은 물론, 가축 분뇨 등 이동이 제한된다.
시는 야생조류 폐사체를 발견하면 만지지 말고 즉시 120다산콜센터나 시 AI 재난안전 대책본부로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