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적' 김정태, 섬세한 연기력으로 급변하는 심리 상태 그려내

서문영

issue@siminilbo.co.kr | 2017-02-23 09:00:00

▲ (사진=방송장면캡처) 배우 김정태가 충원군의 급변하는 심리 상태를 섬세한 연기력으로 표현해 시청자들의 눈길을 받았다.

김정태는 21일 방송된 MBC '역적: 백성을 훔친 도적'에서 충원군 이정 역을 맡아 허태학(김준배 분)에게 거침없이 발차기를 날렸다.

앞서 허태학은 그에게 약속했던 내수사 장리 자리는 어떻게 됐는지 물었다. 그가 이정의 지시에 따르면 내수사 장리 자리에 앉게 해주겠다 약속했기 때문.

하지만 이 말을 들은 이정은 "내가 니 종놈이냐?"라고 말하며 불편해진 심리를 드러냈다.

이어 그는 해맑게 표정을 지으며 허태학에게 엉금엉금 기어가다 순식간에 얼굴을 일그러뜨리며 벌떡 일어나 발차기를 날렸다.

이 장면에서 김정태는 폭급하고 정상이 아닌듯 보이는 이정의 감정 상태를 섬세한 연기력으로 표현하며 시청자들의 호평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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