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창윤 서울 중구의원 "시설관리공단 인사 불공정"
여영준 기자
yyj@siminilbo.co.kr | 2017-02-28 09:00:00
임시회 5분발언서 지적
▲ 변창윤 의원
[시민일보=여영준 기자]서울 중구의회 변창윤 의원이 최근 열린 제235회 임시회에서 '집행부가 구 시설관리공단 인사권을 공정하게 행사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변 의원은 임시회 5분발언을 통해 "2011년 구 시설관리공단에서는 이사장 등을 포함한 임직원들의 부당한 퇴출 등으로 인해 손해보상과 소송비 등으로 4억원이 넘는 구예산이 낭비돼 물의를 일으킨 바 있다"며 "이에따라 구의회에서는 행정사무 조사까지 실시해 문제점을 상세하게 지적하고 이에 대한 해결을 집행부에 강력하게 요구한 바 있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근데 집행부에서는 지난 지방선거 당시 구청장 선거캠프에서 비중 있는 책임을 맡아 당선에 기여한 것으로 판단되는 전직 공무원을 취임 직후에 시설관리공단 이사장으로 임용했다"며 "아울러 그 당시에 선거캠프에서 비중있는 역할을 했던 또 다른 전직 공무원을 지난 2월1일 시설관리 공단 본부장으로 임용해서 재직 중에 있다"고 비판했다.
또한 변 의원은 "시설관리공단 이사장과 본부장의 임용은 그 절차적 규정이 있기는 하지만 직·간접적으로 구청장의 의지에 따라 결정된다는 데는 거론의 여지가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그는 "구 산하 지방공기업은 공적 업무 수행과 병행해 수익창출이라는 기업식 경영이 수반돼야 하므로 달성하고자 하는 목표와 업무의 성격이 일반 관공서와는 엄연하게 차이가 있는 것"이라며 "구 산하 지방공기업의 임원을 임용할 때 그 선정에 있어서 최우선으로 해야 하는 것은 행정전문가보다는 경영전문가로서의 자질과 마인드를 평가하는 것이 기본덕목이며 필수조건"이라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변 의원은 "구 시설관리공단이 서울시 자치구 시설관리공단 경영평가에서 최하위 수준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며 "지금이라도 구 시설관리공단이 운영내실화와 기업정상화를 통해 고객에게 사랑받는 최상의 지방공기업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부적절한 인사 관행을 혁파하고 의혹을 깔끔하게 해소할 수 있는 공정한 임원 인사를 해줄 것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시민일보=여영준 기자]서울 중구의회 변창윤 의원이 최근 열린 제235회 임시회에서 '집행부가 구 시설관리공단 인사권을 공정하게 행사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변 의원은 임시회 5분발언을 통해 "2011년 구 시설관리공단에서는 이사장 등을 포함한 임직원들의 부당한 퇴출 등으로 인해 손해보상과 소송비 등으로 4억원이 넘는 구예산이 낭비돼 물의를 일으킨 바 있다"며 "이에따라 구의회에서는 행정사무 조사까지 실시해 문제점을 상세하게 지적하고 이에 대한 해결을 집행부에 강력하게 요구한 바 있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근데 집행부에서는 지난 지방선거 당시 구청장 선거캠프에서 비중 있는 책임을 맡아 당선에 기여한 것으로 판단되는 전직 공무원을 취임 직후에 시설관리공단 이사장으로 임용했다"며 "아울러 그 당시에 선거캠프에서 비중있는 역할을 했던 또 다른 전직 공무원을 지난 2월1일 시설관리 공단 본부장으로 임용해서 재직 중에 있다"고 비판했다.
또한 변 의원은 "시설관리공단 이사장과 본부장의 임용은 그 절차적 규정이 있기는 하지만 직·간접적으로 구청장의 의지에 따라 결정된다는 데는 거론의 여지가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그는 "구 산하 지방공기업은 공적 업무 수행과 병행해 수익창출이라는 기업식 경영이 수반돼야 하므로 달성하고자 하는 목표와 업무의 성격이 일반 관공서와는 엄연하게 차이가 있는 것"이라며 "구 산하 지방공기업의 임원을 임용할 때 그 선정에 있어서 최우선으로 해야 하는 것은 행정전문가보다는 경영전문가로서의 자질과 마인드를 평가하는 것이 기본덕목이며 필수조건"이라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변 의원은 "구 시설관리공단이 서울시 자치구 시설관리공단 경영평가에서 최하위 수준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며 "지금이라도 구 시설관리공단이 운영내실화와 기업정상화를 통해 고객에게 사랑받는 최상의 지방공기업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부적절한 인사 관행을 혁파하고 의혹을 깔끔하게 해소할 수 있는 공정한 임원 인사를 해줄 것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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