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郡, 탈북민 초청 통도사 문화체험 제공
최성일 기자
csi346400@siminilbo.co.kr | 2017-03-01 14:06:22
[양산=최성일 기자]경남 양산경찰서가 지역내 새 보금자리를 튼 탈북민 6명을 초청, 통도사 문화체험 행사를 실시했다.
이번 행사는 양산숲길보존회와 연계해 회원 등 70여명이 통도사 산문에서 무풍한송로, 성보박물관, 대웅전, 극람암까지 도보로 이동하며 통도사의 역사와 유래에 대한 문화체험을 실시했다.
탈북민 이봉순(가명ㆍ여)은 "탈북 과정과 중국에서의 생활이 너무 힘들었으며, 자유를 찾아 남한에 왔건만 친인척 하나없어 외롭고 우울했는데, 통도사 문화체험 행사에 참석하여 친정집 식구들과 봄나들이 한 기분이었으며, 통도사의 아름다움과 부처님의 진신사리를 모신 대웅전 등 문화체험으로 행복한 시간이었다"며 "정착생활 잘하여 자유대한의 국민으로 열심히 살겠다"고 고마움을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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