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로구, 시각장애인 안마사업 추진
이대우 기자
nice@siminilbo.co.kr | 2017-03-09 09:00:00
[시민일보=이대우 기자] 서울 종로구(구청장 김영종)가 올해 말까지 ‘2017 효사랑 시각장애인 안마사업’을 실시한다.
8일 구에 따르면 ‘효사랑 시각장애인 안마서비스’는 안마사자격증을 가진 미취업 시각 장애인 및 경력단절 여성에게는 새로운 일자리를 제공하고 경제적 부담으로 안마서비스를 이용하기 어려운 노인들에게는 양질의 안마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하기 위해 마련된 사업이다.
시각장애인 안마사 26명과 경력단절 여성 13명이 참여하는 이번 사업은, 안마사 2명과 보조인으로 채용된 경력단절 여성 1명이 3인1조로 편성돼 진행된다.
특히 노인시설을 이용하지 않는 노인들에게도 안마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안마사들이 직접 동주민센터나 가정집을 방문하기도 한다. 구는 이 사업을 위해 안마사단체와 협약을 체결하고 총 4억원의 예산을 투입했다.
김영종 구청장은 “효사랑 시각장애인 안마서비스는 시각장애인에게는 일자리를 제공하고 노인들에게는 건강과 기쁨을 줄 수 있어 일석이조의 효과를 보고 있는 사업”이라며 “앞으로도 취업취약계층의 일자리 발굴을 위한 행정적·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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