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니는 살아있다’ 이지훈 캐스팅…능글맞은 긍정청년 변신

서문영

issue@siminilbo.co.kr | 2017-03-12 11:00:00

▲ 사진제공=키이스트 ‘언니는 살아있다’에 배우 이지훈이 출연해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

이지훈은 지난 1월 종영한 드라마 ‘푸른 바다의 전설’에서 인상 깊은 악역 열연으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은 바 있다. 그는 이 기세를 이어 ‘언니는 살아있다’에서 이번에는 일도 사랑도 적극적인 직진남 ‘설기찬’ 역을 선보인다.

화훼농장을 운영하는 ‘설기찬’은 밝고 능글맞은 성격으로 속없이 웃고 다니지만, 사실은 장난 아닌 인생 내공에 초강력 어퍼컷을 날릴 줄 아는 한방 있는 남자로 강하리(김주현 분), 양달희(다솜 분)와 얽히고설킨 진한 인연을 이어간다.

이지훈은 드라마 ‘학교 2013’의 까칠하지만 정 많은 반항아 ‘이지훈’ 역으로 데뷔해, ‘육룡이 나르샤’의 고려 말 조선 초의 문신 ‘이신적’, ‘마녀보감’의 의문의 병에 걸린 조선의 왕 ‘선조’, ‘푸른 바다의 전설’의 부드러움과 섬뜩함을 넘나드는 사연 있는 악역 ‘허치현’ 등 다채로운 캐릭터를 완벽하게 소화하며 시청자들의 호평을 받아왔다. 이번 드라마에서는 유쾌하면서도 당찬 매력과 더불어 좌충우돌 로맨스까지 선보일 것으로 보여 이지훈이 펼칠 활약에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한편 ‘언니는 살아있다’는 ‘우리 갑순이’ 후속으로 오는 4월 15일 첫 방송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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