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태 경기도의회 건교위원장, ‘야구장 건립 계획’ 새물공원 인근 주민 간 갈등해소 나서
채종수 기자
cjs7749@siminilbo.co.kr | 2017-03-15 14:12:21
안양시 주민대표 “빛 차단하고 소음공해도 최소화”
광명시 주민대표 “소음측정에 우리시도 동참할 것”
김성태 경기도의회 건교위원장
지역현안 간담회 열어 중재 나서
[수원=채종수 기자] 경기도의회 건설교통위원회 김성태 위원장(더불어민주당, 광명4)은 최근 도의회 소회의실에서 박달하수처리장 상부(새물공원) 조성 계획과 관련해 안양·광명 지역현안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는 최근 박달하수처리장 상부계획 변경에 체육시설(야구장 등) 계획이 알려지면서 시설계획에 따른 빛 공해 및 소음 등의 우려로 광명역세권 입주예정자 및 인근 주민들의 집단민원이 발생함에 따라 도의회, 도, 안양시, 광명시, 지역주민들이 서로의 의견을 교환하고 갈등을 해결하고자 마련됐다.
안양시 관계자는 “야구장 등 체육시설로 인한 빛공해 및 소음 영향에 대한 용역을 진행했고 지난 2월28일 주민설명회를 개최하여 용역 결과를 설명하였다. 빛 공해 및 소음이 최소화 되도록 사업을 진행할 것이며 학생 야구부 등 수요에 비해 야구장이 매우 부족하여 야구 시설 이용이 절실하다”고 말했다.
광명시 관계자는 “당초 하수처리장 상부는 녹지로 이용하는 것으로 국토교통부 승인을 받았으나 야구장 등 시설물 설치계획 변경으로 변경승인이 필요하다. 또한, 광명시와 안양시의 미래를 위해 큰그림을 그려보면 꽃과 나무가 있는 힐링 공간이 조성되어 외부에서도 많은 사람들이 이용할 수 있는 새물공원이 돼야 한다”고 말했다.
이날 안양시, 광명시 주민대표들도 참석했다. 안양시 주민대표는 “야구장이 설치된다면 주 이용자는 학생이 될 것이며 빛 공해는 없게 할 것이고 배팅 소리 또한 최소화 하겠다”며 최신 알루미늄배트와 예전 알루미늄배트를 갖고 와 소음을 비교했다.
광명시 주민대표는 “야구장 바로 옆에 유치원이 있어 아이들의 수업, 낮잠시간 등 피해가 있을 수 밖에 없다. 향후 소음 측정에 광명시가 동참하여 합리적인 해결책이 도출될 수 있도록 협의하고 서로의 입장을 좁혀가자”고 말했다.
도 관계자는 “개발제한구역 변경승인 문제는 ‘경미한 변경’인지 여부가 국토교통부의 유권해석으로 확실시 된다면 경기도가 승인권자인 만큼 절차를 이행해 나가겠다. 다만, 행정적 절차의 이행 이전에 먼저 안양시, 광명시 간 원만한 합의가 우선되어야 할 것이다”고 말했다.
이날 간담회를 주재한 김성태 위원장은 “한 쪽으로 치우치지 않고 서로의 입장을 경청하고 배려하는 자세로 간담회를 진행하려 애썼다. 바로 해결책이 나올 수는 없겠지만 개발제한구역 변경승인 문제, 소음 문제 등에서 한 발자국씩 서로 다가가는 모습이 보였다”며 “앞으로 경기도민의 행복한 삶을 위해 안양시와 광명시 간 원만한 합의가 꼭 이루어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광명시 주민대표 “소음측정에 우리시도 동참할 것”
김성태 경기도의회 건교위원장
지역현안 간담회 열어 중재 나서
[수원=채종수 기자] 경기도의회 건설교통위원회 김성태 위원장(더불어민주당, 광명4)은 최근 도의회 소회의실에서 박달하수처리장 상부(새물공원) 조성 계획과 관련해 안양·광명 지역현안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는 최근 박달하수처리장 상부계획 변경에 체육시설(야구장 등) 계획이 알려지면서 시설계획에 따른 빛 공해 및 소음 등의 우려로 광명역세권 입주예정자 및 인근 주민들의 집단민원이 발생함에 따라 도의회, 도, 안양시, 광명시, 지역주민들이 서로의 의견을 교환하고 갈등을 해결하고자 마련됐다.
안양시 관계자는 “야구장 등 체육시설로 인한 빛공해 및 소음 영향에 대한 용역을 진행했고 지난 2월28일 주민설명회를 개최하여 용역 결과를 설명하였다. 빛 공해 및 소음이 최소화 되도록 사업을 진행할 것이며 학생 야구부 등 수요에 비해 야구장이 매우 부족하여 야구 시설 이용이 절실하다”고 말했다.
이날 안양시, 광명시 주민대표들도 참석했다. 안양시 주민대표는 “야구장이 설치된다면 주 이용자는 학생이 될 것이며 빛 공해는 없게 할 것이고 배팅 소리 또한 최소화 하겠다”며 최신 알루미늄배트와 예전 알루미늄배트를 갖고 와 소음을 비교했다.
광명시 주민대표는 “야구장 바로 옆에 유치원이 있어 아이들의 수업, 낮잠시간 등 피해가 있을 수 밖에 없다. 향후 소음 측정에 광명시가 동참하여 합리적인 해결책이 도출될 수 있도록 협의하고 서로의 입장을 좁혀가자”고 말했다.
도 관계자는 “개발제한구역 변경승인 문제는 ‘경미한 변경’인지 여부가 국토교통부의 유권해석으로 확실시 된다면 경기도가 승인권자인 만큼 절차를 이행해 나가겠다. 다만, 행정적 절차의 이행 이전에 먼저 안양시, 광명시 간 원만한 합의가 우선되어야 할 것이다”고 말했다.
이날 간담회를 주재한 김성태 위원장은 “한 쪽으로 치우치지 않고 서로의 입장을 경청하고 배려하는 자세로 간담회를 진행하려 애썼다. 바로 해결책이 나올 수는 없겠지만 개발제한구역 변경승인 문제, 소음 문제 등에서 한 발자국씩 서로 다가가는 모습이 보였다”며 “앞으로 경기도민의 행복한 삶을 위해 안양시와 광명시 간 원만한 합의가 꼭 이루어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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