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균상, ‘역적’ 속 넘치는 박력…홍길동의 완벽한 재림
서문영
issue@siminilbo.co.kr | 2017-03-21 09:00:00
20일 방송된 MBC 월화드라마 ‘역적:백성을 훔친 도적(극본 황진영 연출 김진만, 진창규)’에서는 홍길동(윤균상 분)이 김자원(박수영 분)과 마주하는 장면이 그려졌다.
김자원은 은광을 꾸준히 갖고오는 소부리(박준규 분)의 뒤에 누군가 있다는 것을 알아차렸다. 이를 알고 김자원은 홍길동을 직접 찾아왔던 것.
홍길동은 처음 김자원의 모습을 보고 조금 놀랐지만 이내 냉정함을 유지했다. 김자원 또한 홍길동에게 지지 않으려는 듯 팽팽한 연기대결을 펼쳤다.
특히 김자원은 충원군 이정(김정태 분)에게 홍길동이 수를 쓴 것을 알고 있었다. 홍길동은 그렇지만 “갚아줄 것이 있어서 그랬소”라며 박력있게 답변했다.
김자원은 홍길동의 모습을 보고 어찌할까 고민했지만, 이후 그와 꾸준히 협력하기 위해 손을 내밀었다.
‘역적’에서 윤균상은 홍길동 강력한 힘 외에 영특함이 빛나는 연기력을 선사하고 있다. 이는 기존 홍길동과는 차별점을 나타내며 매회 색다른 전개를 보여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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