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임당' 윤다훈, 이영애에게 진심 고백…뜨거운 눈물
서문영
issue@siminilbo.co.kr | 2017-04-02 10:00:00
'사임당' 윤다훈이 몰입도를 높이는 감정연기로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30일 오후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사임당 빛의 일기'(이하 '사임당') 20회에서는 이원수(윤다훈 분)가 외도 후 사임당(이영애 분)과 첫 대면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주모 권씨(김민희 분)은 이원수를 이용해 사임당의 그림을 빼돌려 팔았다.
이를 알게된 사임당은 화를 참지 못했다. 결국 공씨부인(박준면 분)과 함께 이원수와 주모 권씨(김민희 분)이 함께 있는 주막에 찾아갔다.
사임당을 대신해 공씨부인은 주막을 난장판으로 만들었다. 이원수는 주모 권씨가 임신한 몸이라며 보호하기 바빴다.
멀리서 상황을 지켜보던 사임당은 주모권씨가 임신했다는 이야기를 듣고 충격에 빠졌다.
충격에 빠진 사임당을 발견한 이원수는 조심스레 다가갔고, 두 사람은 진지한 대화를 이어나갔다.
이원수는 지금까지 못했던 진심들을 털어놓기 시작했다. 그는 "당신과 있을 때는 항상 작아졌다. 언제나 갑갑하고 막막하고 외로웠다. 당신은 나에게 훈장같은 아내였다"고 말했다.
또 이원수는 "한번이라도 나를 뜨겁게 남자로 사랑한 적 있냐"고 울부짖었다. 사임당은 울부짖는 이원수의 모습을 보며 마음아파했다.
마지막으로 사임당은 "이혼은 절대 안된다. 지금처럼 좋은 아빠로 아이들에게 상처는 안줬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극 중 사임당의 남편 이원수 역을 맡은 윤다훈은 특유의 능청스러운 코믹연기와 탄탄한 내공연기를 펼치며 감초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