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구의회의장협, 봉사 통한 나눔·소통 교류 팔 걷어
이대우 기자
nice@siminilbo.co.kr | 2017-04-05 09:00:00
라오스 현지봉사활동 마치고 귀국
구의장 17명등 23명 참여
학교 건물 수리·페인트칠
▲ 라오스 현지에서 자원봉사활동을 펼친 ‘서울시구의회의장협의회 자원봉사단’.
[시민일보=이대우 기자] 서울시구의회의장협의회는 지난달 27~31일 일정으로 라오스 비엔티엔을 방문, 자원봉사와 정책토론회 활동을 마치고 최근 귀국했다.
이번 자원봉사와 정책토론회 활동은 라오스 대사관 측의 제안에 따라 마련된 것으로, 서울시 내 17개 지역 구의장과 직원을 포함해 모두 23명이 참여해 비엔티엔 인근의 포홍 지역 나라오 초등학교 지붕 개량과 건물 페인트칠을 하는 환경 개선을 실시했다. 성북구의회 정형진 의장이 단장을 맡았다.
자원봉사단은 라오스 현지에서 체감온도 40도를 육박하는 뜨거운 날씨 속에서도 지붕을 덮을 합판을 나르고, 학교 페인트칠을 하며 구슬땀을 흘렸다. 이번 활동은 자원봉사단뿐 아니라 지역 주민들과 학부모가 함께 참여해 실시된 것으로 일방적 지원이 아닌 나눔과 소통의 시간으로 진행돼 더욱 깊은 의미를 가졌다는 평가다.
라오스 포홍지역 마을여성회는 자원봉사단에 대한 고마움의 표현으로 삶은 옥수수와 대나무 속에 찹쌀을 채운 전통 음식을 준비해 줬으며, 일을 마친 뒤 자원봉사단과 주민들은 음식을 먹으며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도 가졌다.
환경 개선 사업이 마무리 된 날에는 학교 어린이들이 자원봉사단을 위해 감사의 의미로 전통 무용을 선보였으며, 아이들의 공연을 본 후 자원봉사단은 나라오 초등학교 어린이에게 책가방 연필 공책 등 학용품을 전달했다.
또한 당초 이번 나라오 초등학교 지원 물품에는 예정되지 않았던 아동복 100여벌도 더해졌다.
이는 라오스행 비행기에서 만난 천안시 병천여성산악회 회원들이 라오스 아이들을 위해 준비해 온 것으로 전달 방법이 마땅치 않아 고민하던 중 서울시구의회의장단협의회의 자원봉사활동 계획을 듣고 전달을 부탁한 것이다.
아울러 자원봉사단은 이번 라오스 방문 기간 동안 라오스 비엔티엔 시와 공식적 만남을 통해 비엔티엔 시 측의 지원 요청 등을 받았으며, 이에 대한 내용은 차후 검토해 가능한 부분은 도움을 줄 수 있도록 하겠다는 방침이다. 이어 방문한 라오스 주재 코이카에서는 라오스 내에서 펼쳐지고 있는 한국의 다양한 지원 활동에 대해 설명 듣고, 이후 서울시구의회의장협의회 차원의 지원과 자원봉사 동참 방안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
이밖에도 서울시구의회의장협의회 자원봉사단은 현지에서 진행된 여러 차례의 간담회와 토론회를 통해 각 지역별 의회 운영 사례와 민원 해결 내용 등에 대해 공유한 후 평가 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 지방분권 헌법 개정에 대한 토론회를 통해 ‘지방자치단체’가 아닌 ‘지방정부’로서의 위상 확립, 지방의 자치조직권과 자주재정권 보장, 지역 대표형 상원을 설치해 지방의 국정 참여 확대 등을 이야기 했다. 그리고 지방자치의 필요성과 효율적 지방자치를 위한 인재 영입 방안, 의원활동 평가 정책 방법의 적절성 등 다양한 내용을 논의했다.
구의장 17명등 23명 참여
학교 건물 수리·페인트칠
[시민일보=이대우 기자] 서울시구의회의장협의회는 지난달 27~31일 일정으로 라오스 비엔티엔을 방문, 자원봉사와 정책토론회 활동을 마치고 최근 귀국했다.
이번 자원봉사와 정책토론회 활동은 라오스 대사관 측의 제안에 따라 마련된 것으로, 서울시 내 17개 지역 구의장과 직원을 포함해 모두 23명이 참여해 비엔티엔 인근의 포홍 지역 나라오 초등학교 지붕 개량과 건물 페인트칠을 하는 환경 개선을 실시했다. 성북구의회 정형진 의장이 단장을 맡았다.
자원봉사단은 라오스 현지에서 체감온도 40도를 육박하는 뜨거운 날씨 속에서도 지붕을 덮을 합판을 나르고, 학교 페인트칠을 하며 구슬땀을 흘렸다. 이번 활동은 자원봉사단뿐 아니라 지역 주민들과 학부모가 함께 참여해 실시된 것으로 일방적 지원이 아닌 나눔과 소통의 시간으로 진행돼 더욱 깊은 의미를 가졌다는 평가다.
라오스 포홍지역 마을여성회는 자원봉사단에 대한 고마움의 표현으로 삶은 옥수수와 대나무 속에 찹쌀을 채운 전통 음식을 준비해 줬으며, 일을 마친 뒤 자원봉사단과 주민들은 음식을 먹으며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도 가졌다.
또한 당초 이번 나라오 초등학교 지원 물품에는 예정되지 않았던 아동복 100여벌도 더해졌다.
이는 라오스행 비행기에서 만난 천안시 병천여성산악회 회원들이 라오스 아이들을 위해 준비해 온 것으로 전달 방법이 마땅치 않아 고민하던 중 서울시구의회의장단협의회의 자원봉사활동 계획을 듣고 전달을 부탁한 것이다.
아울러 자원봉사단은 이번 라오스 방문 기간 동안 라오스 비엔티엔 시와 공식적 만남을 통해 비엔티엔 시 측의 지원 요청 등을 받았으며, 이에 대한 내용은 차후 검토해 가능한 부분은 도움을 줄 수 있도록 하겠다는 방침이다. 이어 방문한 라오스 주재 코이카에서는 라오스 내에서 펼쳐지고 있는 한국의 다양한 지원 활동에 대해 설명 듣고, 이후 서울시구의회의장협의회 차원의 지원과 자원봉사 동참 방안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
이밖에도 서울시구의회의장협의회 자원봉사단은 현지에서 진행된 여러 차례의 간담회와 토론회를 통해 각 지역별 의회 운영 사례와 민원 해결 내용 등에 대해 공유한 후 평가 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 지방분권 헌법 개정에 대한 토론회를 통해 ‘지방자치단체’가 아닌 ‘지방정부’로서의 위상 확립, 지방의 자치조직권과 자주재정권 보장, 지역 대표형 상원을 설치해 지방의 국정 참여 확대 등을 이야기 했다. 그리고 지방자치의 필요성과 효율적 지방자치를 위한 인재 영입 방안, 의원활동 평가 정책 방법의 적절성 등 다양한 내용을 논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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