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보정책에 박지원-정동영 배제하라”
정우택 “朴-鄭, 김대중·노무현 정부 대북 퍼주기 정책의 주역”
이영란 기자
joy@siminilbo.co.kr | 2017-04-12 10:34:49
정 위원장은 이날 오전 당사에서 열린 '수도권 선거대책회의'에서 "국가안보정책에 박지원 대표, 정동영 의원 등 김대중·노무현 정부 대북 퍼주기 정책의 주역을 확실히 배제해야 한다"며 특히 "(안보가) 불안한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통령후보와 오락가락하고 애매한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 등 좌파세력에게 나라를 맡기면 안된다"고 강조했다.
정 위원장은 먼저 "문 후보는 북한의 김정은이 가장 두려워하는 대통령이 되겠다고 말했는데 정작 그동안의 행적은 김정은이 가장 상대하기 좋은 대통령이라는 비판을 면키 어렵다"며 "당 대표·대선후보 현안회의를 개최할 자격이 있느냐. 진정성 없는 정치쇼"라고 성토했다.
정 위원장은 또 안철수 후보를 겨냥, "본인이 몸담고 있는 국민의당이 민주당 2중대에 불과하고 사드 반대 당론을 유지하고 있는데 보수표심이 아쉬워지자 입으로만 보수 흉내를 내고 있을 뿐"이라며 "사드 반대 당론을 즉각 철회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시류와 정치적 상황에 따라 말을 바꾸는 양다리 전략으로 인해 안 후보의 진정성 없고 어설픈 보수 코스프레는 곧 실체가 드러날 것"이라고 맹공을 퍼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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