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구의회 건설재정위, “자전거 인프라 확충·제도 정비 절실”

이대우 기자

nice@siminilbo.co.kr | 2017-04-12 20:20:00

▲ 사진=(왼쪽부터)황인구·김용철 위원, 김종범 부위원장, 김영철·박재윤·임춘희·성임제 위원, 박찬호 위원장, 박성돈 강사(사진제공=강동구의회) [시민일보=이대우 기자] 최근 서울 강동구의회 건설재정위원회(위원장 박찬호) 소속 위원들이 강동구 자전거 종합서비스센터, 강동 바이크 스쿨 등을 방문, 자전거 관련 인프라 시설과 예산 현황 등을 점검했다.

위원들은 먼저 고덕동에 위치한 ‘강동구 자전거 종합서비스 센터’를 방문, 자전거 이용 활성화를 위해 구민의 입장에서 자전거 수리부터 대여까지의 전 과정에 불편한 점을 살피고, 센터 이용자 수 증가에 따른 정비사 수와 인건비 부족 등을 체크했다.

또 지역내 방치돼 있는 자전거 수거에 따른 오해와 분쟁의 소지가 없도록 일정기간 공고문 부착, 매각 처리 후 정산 등의 규정을 엄격히 지켜줄 것을 당부하고, 방치된 자전거의 현황 파악 사업을 어르신 일자리 창출사업과 연계해 추진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이어 구민들에게 자전거 기초 교육이 한창 진행 중인 ‘강동 바이크 스쿨’을 찾아, 구민들과 함께 수업에 참여해 자전거 이용 활성화를 위한 구민의 목소리를 들었다.

건설재정위원회 박찬호 위원장은 “요즘 출퇴근 시 대중교통을 이용하고 특히 자전거를 이용하시는 분들이 부쩍 늘어나고 있는데, 이에 발맞춰 자전거와 관련된 제도적인 정비 마련은 물론 인프라를 확충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면서 “방치된 폐자전거를 재활용하고 나눔 행사를 통해 필요한 분들에게 지원한다면 자원도 절약하고 대기오염도 줄일 수 있어 일석이조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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