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갤럭시 S8 개통 첫날에 '붉은액정' 논란 불거져
고수현
smkh86@siminilbo.co.kr | 2017-04-18 13:48:57
'붉은액정' 논란의 시발점은 동일 제품에 동일한 밝기임에도 일부제품에서 타제품보다 액정에 붉은 빛이 감도는 현상이 나타난다는 주장이 제기되면서다.
실제로 이같은 현상을 겪고있다는 누리꾼들이 올린 사진들을 보면 액정에 붉은 빛이 감도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이 때문에 누리꾼들은 붉은 핵정 현상이 품질불량 탓에 나타난 게 아니냐는 의혹의 눈초리를 보내고 있다.
이에 대해 삼성전자는 품질 문제는 아니라는 입장이다. 삼성전자는 “사용자에 따라 호감을 갖는 색깔이 다른데다 보는 각도나 환경에 따라 색깔이 달리 보일 수도 있다. 일정 수준의 색상 치우침 현상은 색상 최적화 설정 기능을 통해 보정할 수 있다”고 밝혔다.
그러나 일부 소비자는 액정 전체가 붉은 색을 띠는게 아니라 화면 상단이나 하단 끝부분, 또는 모서리 부분에서 유독 붉은 기가 감도는 것 같다는 주장을 제기하면서 액정 품질 논란이 삼성전자의 발목을 잡는 게 아니냐는 우려가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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