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여연대, 외교부 · 코이카 감사 청구
이진원
yjw@siminilbo.co.kr | 2017-04-19 16:49:13
“靑 · 최순실, ODA 사업에 개입… 이를 묵인 · 은폐” 주장
▲ 19일 오전 서울 종로구 감사원 앞에서 이미현 참여연대 국제연대위원회 팀장(왼쪽)이 외교부와 한국국제협력단(KOICA)에 대한 감사청구에 앞서 발언하고 있다.(사진제공=연합뉴스)
[시민일보=이진원 기자]참여연대가 19일 오전 서울 종로구 감사원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외교부의 한국형 국제개발협력사업 ‘코리아에이드’에 최순실이 개입했으나 외교부와 한국국제협력단(KOICA·코이카)이 이를 묵인·은폐했다”며 감사원에 공익감사를 청구했다.
참여연대에 따르면 코리아에이드는 지난해 5월 박근혜 전 대통령의 아프리카 3개국 순방에 맞춰 출범했던 한국형 ODA사업이다.
특히 ODA사업은 차량을 활용해 ▲음식(K-Meal) ▲의료(K-Medic) ▲문화(K-Culture)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으로 일부 아프리카 국가에선 사업이 진행 중에 있다.
지난해 말 ‘국정농단’ 사태가 수면위로 떠오른 후 미르재단이 이 사업에 개입한 정황이 드러나면서부터 해당 사업에 대한 의혹이 불거진 것으로 알려졌다.
일각에서는 외교부 소관 ODA 사업으로 선정되고 관련 예산이 지난해 50억원에서 올해 총 144억원으로 늘어난 과정에 최씨의 입김이 작용한 것이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
이와 관련해 참여연대는 “미르재단의 코리아에이드 개입은 국정감사 등을 통해 사실로 드러났음에도 외교부는 의혹을 명백히 밝히지 않고 있다”며 “외교부 관계자가 코이카에 관련 자료를 고의 누락하라고 지시했다는 언론 보도도 나왔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비선실세’가 개도국의 빈곤퇴치와 사회발전을 위해 국민 세금으로 꾸린 ODA까지 사익추구 수단으로 악용할 수 있었던 것은 묵인이 있었기에 가능했다”고 주장했다.
참여연대에 따르면 코리아에이드는 지난해 5월 박근혜 전 대통령의 아프리카 3개국 순방에 맞춰 출범했던 한국형 ODA사업이다.
특히 ODA사업은 차량을 활용해 ▲음식(K-Meal) ▲의료(K-Medic) ▲문화(K-Culture)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으로 일부 아프리카 국가에선 사업이 진행 중에 있다.
지난해 말 ‘국정농단’ 사태가 수면위로 떠오른 후 미르재단이 이 사업에 개입한 정황이 드러나면서부터 해당 사업에 대한 의혹이 불거진 것으로 알려졌다.
일각에서는 외교부 소관 ODA 사업으로 선정되고 관련 예산이 지난해 50억원에서 올해 총 144억원으로 늘어난 과정에 최씨의 입김이 작용한 것이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
이와 관련해 참여연대는 “미르재단의 코리아에이드 개입은 국정감사 등을 통해 사실로 드러났음에도 외교부는 의혹을 명백히 밝히지 않고 있다”며 “외교부 관계자가 코이카에 관련 자료를 고의 누락하라고 지시했다는 언론 보도도 나왔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비선실세’가 개도국의 빈곤퇴치와 사회발전을 위해 국민 세금으로 꾸린 ODA까지 사익추구 수단으로 악용할 수 있었던 것은 묵인이 있었기에 가능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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