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리의 여왕' 권상우, 약혼식 강행하려는 신현빈에 "드레스 입을 일 없을거다"

서문영

issue@siminilbo.co.kr | 2017-04-19 22:50:41

▲ 사진=KBS
'추리의 여왕' 권상우가 강제로 자신과 약혼식을 진행하려는 신현빈에 화를 냈다.

19일 오후 방송된 KBS2 수목드라마 '추리의 여왕(극본 이성민, 연출 김진우 유영은)'에서 정지원(신현빈 분)은 홀로 드레스샵에서 드레스를 고르며 약혼식 준비를 하는 장면이 그려졌다.

이날 정지원은 하완승(권상우 분)에게 전화를 걸었으나 받질 않자 문자메시지로 두 사람의 약혼식 초대장을 보냈다.

이를 본 하완승은 밥을 먹던 중 정지원에게 전화를 걸어 미쳤냐며 약혼식 절대 못한다고 소리를 질렀고 정지원이 끊어버리자 씩씩거렸다.

이 모습을 옆에서 지켜보던 유설옥(최강희 분)은 하완승이 헤어진 여자친구에게 미련을 버리지 못하고 그가 약혼 소식을 전하자 화를 낸 것으로 착각해 혀를 끌끌 찼다.

이어 하완승은 살인 용의자로 지목된 용출(성기윤 분)을 조사하던 중 또 정지원으로부터 전화가 걸려오자 자리를 박차고 일어나 받으며 "다시 한 번 말하지만 약혼식은 절대 안된다"며 "드레스 입을 일 없을거다"고 말하며 목소리를 높였다.

유설옥은 이를 보고 한숨을 내쉬며 "참 사는게 맘 같지가 않지"라며 하완승을 측은하게 바라봤으며 그냥 남자답게 보내주라고 말했다.

이에 하완승은 무슨 소리 하는거냐는 표정을 지으며 용출의 조사를 이어나가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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