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기훈 도봉구의원, “청년 실업 문제 해소 해야…책임감 느껴”
이진원
yjw@siminilbo.co.kr | 2017-04-30 10:30:00
[시민일보=이진원 기자]서울 도봉구의회(의장 이근옥)는 최근 유기훈 의원(비례)이 ‘제264회 임시회’에서 청년 실업문제 해소와 관련한 내용의 5분자유발언을 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날 유 의원은 “청년들 사이에서 청년실신과 이생망 이란 신조어가 유행한다”며 “청년세대에게 한없는 미안함과 책임감을 느낀다”고 밝혔다.
‘청년 실신’은 ‘청년실업’과 ‘신용불량’의 합성어이며, ‘이생망’은 ‘이번 생은 망했어요’의 줄임말로 청년실업과 관련한 신조어 인 것으로 알려졌다.
유 의원은 “서울시 인구가 주거비 상승에 따른 이전으로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는데 이는 구도 마찬가지”라며 “이러한 시대적 상황에 대처하기 위해 구는 2016년 8월부터 일자리경제과내 청년지원팀을 신설해 운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집행부가 2017년 청년자립기반구축 및 역량강화사업으로 9429만원을 편성해 올해 신규사업으로 ▲청년공간 무중력지대 설치·운영 ▲사회초년생을 위한 청년전용 주택공급 ▲청년정책네트워크구성 운영 ▲청년한마당 및 청년포럼 개최 ▲청년정책 5개년 계획수립을 위한 연구용역 ▲청년정책 활성화 지원 ▲아르바이트 청년 권리지킴이 운영 ▲Y-형 일자리카페사업 운영을 순차적으로 준비·추진하고 있는 것에 격려와 응원을 보낸다”고 밝혔다.
이어 “서울시의 경우 소득기준 140% 미만 19~29세 청년을 대상으로 매월 50만원씩 6개월간 지급하는 청년수당을 지급한지 1개월 만에 복지부의 직권취소 결정으로 중단됐으나 올 7월 재 지원을 목전에 두고 있다”며 “서울시 청년수당 대상에 해당하는 지역내 청년이 4월 현재 223명에 이르는 만큼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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