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호 퇴장에 야구 팬들 "감싸지 마라" vs "정말 퇴장감 아님" '엇갈림'

서문영

issue@siminilbo.co.kr | 2017-04-30 08:45:58

▲ (사진=방송장면캡처) 롯데의 이대호가 경기중 퇴장을 당하며 이 상황에 대해 야구 팬들의 엇갈린 반응이 쏟아지고 있다.

이대호의 퇴장은 29일 두산 베어스와의 경기 4회 이닝 교체 중 벌어졌다.

그는 이날 4회 초 롯데 공격 상황에서 받아친 두산 선발 장원준의 공이 홈 플레이트를 치며 공중으로 날아올랐고 이 공을 받은 포수 박세혁이 이대호를 태그, 심판은 아웃을 선언했다.

이 심판후 공수 교대 상황에서 이대호는 장비를 거칠게 벗어 던졌다는 이유로 퇴장을 받아 경기장을 찾은 야구 팬들을 당황케했다.

이 소식을 접한 많은 야구 팬들은 "자기 기분에 따라 퇴장시키네(세********)" "심판들 짜증나서 야구 이제 안본다(선*******)" "두산 팬이지만 어제는 정말 퇴장감이 아니다. 앞으론 쓸데없이 퇴장 남발하지마(뚱*)" 등 퇴장 선언을 한 심판을 비판했다.

반면 일부 야구 팬들은 "감싸지마라. 바로 앞에서 모자 20미터 밖으로 집어던지고 심판이 경고하려 불렀더니 뒤돌아보지도 않고 손짓하는게 잘한 짓이냐?(익*****)" "이대호 같은 대선수라면 자제했으면 더 좋았을 것임(앉**)" "그림 보니까 퇴장 당하고도 남겠어(허***)" 등 이대호가 잘못했다고 지적했다.

이런 야구 팬들의 반응은 절대적인 평가가 아닌 개인의 주관적인 의견일 뿐이므로 여론을 참고하는 정도로 생각해야 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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